문과냐? 이과냐?

지역내일 2014-01-08

오랜 시간 학생을 지도하다보니, 본인의 꿈을 정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는 학생을 많이 만나보았고, 부모님과 이야기하면서도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이 많으셨습니다. 그러다보니, 문과냐? 이과냐? 선택을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데 2014년에는 제일 먼저 자신의 꿈을 정하십시오. 그 뒤에 무슨 대학, 어떤 학과를 선택할지 일찍 정하고, 그에 맞는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일단, 제 경험상 학생의 학습능력만을 보고 문과, 이과 결정을 논한다면, 수학Ⅱ(구 고등수학 하)를 학생이 얼마만큼 잘 소화하는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함수와 수열로 이루어진 수학Ⅱ는 단순한 계산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함수는 문제풀이 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풀이로 인한 그래프를 완벽하게 숙지해야하고, 수열은 수의 규칙성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고 배우게 됩니다. 이것이 어떻게 표현되는 지를 익혀야  미분과 적분 통계를 배우면서 잘 이해하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이과로 진행을 한다면 많은 고전을 할 것입니다. 
 
본인이 이과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을 미리 알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더 노력해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참고로, 문과는 이과보다도 우수 대학진학이 더 중요합니다. 그만큼 취업의 문이 좁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문과는 자신의 학과를 통한 진로결정보다는 모든 학생이 도전할 수 있는 형태의 채용이 많습니다. 경쟁률도 높아집니다. 그에 반하여, 이과는 진로와 취업에 대한 문이 문과보다는  수월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수 대학진학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전공과 경력이 더 중요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업의 문의 좁다고 하지만, 회사입장에서는 막상 찾으려고 하면 채용할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벼슬 자리가 없음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앉을만한 능력이 없는 것을 근심하라.”
미리 준비하고, 능력을 키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겨울방학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드WITH영수학원 원장 박종한
전) 영재사관학원 원장
031-385-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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