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의 단골 맛집 _ ‘샤브향’ 안양 인덕원점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한번에, 푸짐하게 골라먹자!

지역내일 2014-01-08

건강에 좋은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뜨끈하고 담백한 육수와 함께 먹는 샤브샤브.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거기다 위에 부담 없는 월남쌈을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다면 별미도 이런 별미가 없을 터.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유독 좋아하는 리포터는 이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샤브향 인덕원점’의 단골이다. 처음엔 이 두 가지 음식이 어울릴까 반신반의했지만, 먹어보고 나서는 그런 의문이 싹 사라졌다. 따끈한 샤브와 다양한 채소에 고기를 올려 싼 월남쌈은 함께 먹어도 따로 먹어도 색다르고 맛있다. 많이 먹어도 소화에 부담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도 좋다.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 부는 날에는 뜨끈하고 담백한 샤브향의 육수 생각이 절로 날 정도로 입맛 당기는 감칠맛도 매력적이다. 

샤브


샤브샤브부터 월남쌈까지, 함께 즐기니 ‘좋아’
샤브향의 대표 메뉴는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남쌈샤브’. 쇠고기, 한우, 오리고기, 해물 등 원하는 고기를 선택해 주문하면 샤브샤브용 채소 6가지와 월남쌈용 채소 9가지, 거기다 라이스페이퍼와 6종류의 소스까지 한상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다. 한 가지 메뉴에서 두 가지 요리를 맛 볼 수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요리다.
샤브향의 주인장인 정제용 사장은 “샤브샤브와 월남쌈 모두 하나씩만 먹기에도 손색없는 메뉴인데, 이를 함께 먹을 수 있다 보니 손님들의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라며 “거기다 양까지 푸짐해 더욱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맛은 어떨까? 이곳 샤브향의 샤브샤브는 육수 맛부터 남다르다. 시원하면서 담백한데다 뒷맛도 깔끔하고 개운해 육수 맛에 반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정 사장은 “다양한 재료로 오랫동안 우려내 육수를 만들어 맛이 깊고 담백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담백한 맛 덕분에 채소, 고기, 해물, 국수 등 무엇을 넣고 먹어도 맛이 있다. 특히 마지막에 남은 국물을 이용해 만들어 먹는 죽은 이곳 육수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정도.
또한 함께 나오는 월남쌈도 별미다. 미지근한 물에 담근 라이스페이퍼 위에 갖가지 신선한 채소를 올리고, 거기다 고기와 파인애플 등을 넣어 먹기 좋게 만 뒤, 스미소나 휘시, 핫수끼 등의 소스에 찍어 먹으면 월남쌈 전문점 못지않은 근사한 월남쌈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더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월남쌈구이&샤브’ 메뉴를 추천한다.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동시에 고기를 불판에 구워 함께 즐길 수 있어 색다르다. 불판에 구운 고기는 월남쌈에 함께 싸먹어도 좋고, 샤브의 채소들과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정 사장은 “샤브샤브를 다양하고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독특한 메뉴들이 우리 집의 강점”이라며 “가족이나 친지들과의 모임, 연인이나 친구들과의 식사 등 누구와 함께 와도 만족하는 식사를 즐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곳의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별미가 바로 쌀국수다. 단품으로 판매하는 쌀국수는 쇠고기 쌀국수, 해산물 쌀국수, 매운 쌀국수의 세 종류가 있으며,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로 인기가 많은 샤브향 인덕원점의 효자 메뉴다.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에 부드러운 면발은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돌아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분위기, 밥맛이 저절로 나네
샤브향 인덕원점은 들어서면 깨끗하고 깔끔한 매장이라는 느낌이 든다. 넓은 공간에 환하고 은은한 조명, 세련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는 식사할 때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들의 마음에 ‘딱’이다. 특별한 날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 자리, 가족들과의 단란한 시간을 가질 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다.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다, 점심특선의 경우는 쇠고기 월남쌈샤브를 9900원에 즐길 수 있어 부담도 별로 없다.
또, 채소나 라이스페이퍼 등이 부족하면 추가요금 없이 서비스로 좀 더 제공해 주는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과 모든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누릴수록 기분 좋아진다. 인덕원 대륭테크노타운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하기도 편하다.


샤브향 인덕원점 031-422-1002
이재윤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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