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天干) 갑(甲)은 거목(巨木)으로서 오행(五行) 중 목(木)에 속하고, 지지(地支) 오(午)는 화(火)에 속한다. 대한민국은 24방위 중 동방(東方) 갑목(甲木)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갑목과 세운(歲運)에서 만나는 갑오년의 갑은 동일한 오행이므로 비견(比肩)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세계 여러 나라와 문화예술 등 문물의 교류와 상호간 원활한 유대관계가 예상된다.
내적으로는 정치사회적 대결과 갈등이 심화되어 인간성 상실과 윤리도덕의 타락부패 등으로 인한 혁신운동이 화두가 되어 작지 않은 갈등과 진통으로 많은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생과 화합의 조화를 도모하려는 국민적 운동과 참여로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전환되는 시발점이 되리라고 본다.
우리나라 갑목이 지지 오화(午火)를 만나서 목생화(木生火) 상생(相生)으로 식상(食傷)에 속한다. 그러므로 에너지 계통의 지하자원 개발과 토지, 광공업 발전 등으로 국가의 부흥과 권력의 신장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는 부동산 경기가 원활해지므로 살맛나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노약자, 군인, 학생, 불우이웃, 농어민 등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더 많은 관용을 베풀어 주는 정치가 예상되며, 습기, 먼지, 태풍, 곤충 등에 의한 기상 변화와 희귀성 질병이 많고, 농작물의 피해도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120년 전 갑오년은 동학혁명으로 종교와 민간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대개혁의 횃불을 든 해이다. 그렇다면 2014년 갑오년에는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 교육, 문화 분야에서 새로운 인물이 부각되어 권력의 통합을 위주로 하는 역사가 시작되어 돈과 권력에 치중해 온 풍조는 서서히 사라지고 실력과 능력이 우대 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따라서 기존 정치권력의 거물급 세력들의 사퇴 등 하강세가 이어질 것이다.
한반도에서 볼 때 북한은 24방위 중 축방(丑方)에 해당한다. 갑오년 오와 축은 축오(丑午)의 원진살(怨嗔殺) 및 육해살(六害殺)이다. 원진살이란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고 이별하는 살이요, 육해살은 불신과 갈등, 중상과 모략, 배신과 음해, 상해 등을 뜻한다. 그러므로 통치세력과 국민간 위화감이 팽배해지고,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며, 항명과 숙청이 늘어날 것이며, 권력자 등의 서거 또는 하야, 실각 및 고위층의 일탈 등으로 정치적 위기를 보일 수도 있다. 남북한 모두 정치적으로 다소 혼란이 예상되나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이산가족 재개나 개성공단 확대, 더 나아가 금강산 관광이 다시 이루어지는 등의 남북관계의 상호교류가 예상된다.
거목 나금배 원장
광명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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