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꿈을 이룬 사람들- 968호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박혜숙 강사

어린이합창단, 꿈의 단계를 밟다

지역내일 2013-12-27 (수정 2013-12-27 오후 3:27:49)

 ''원주횡성내일신문''은 2013년 한해를 보내며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들> 코너에 소개됐던 인물 중에서 ''자신의 꿈을 공약하고 그 꿈을 이룬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치악예술관에서 공연하는 어린이합창단






내일이 만난 사람 968호에 소개됐던 박혜숙 강사. 성악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어린이 뮤질컬 분야에 몸담았던 그녀는 현재 기사에서 밝혔던 대로 판부문화의집 소속으로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나만의 브랜드 갖고 싶어

“원주에서는 아직 생소한 어린이 공연문화의 정착을 위해 일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던 당찬 모습의 어린이 뮤지컬 강사 박 씨는 자신이 원했던 대로 어린이 합창단을 지도하는 요즘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내일신문에 소개됐던 지난 해 11월 이후 그녀는 판부문화의집에 어린이 합창단 운영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국문화의집 소속의 판부문화의집은 시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문화 사업을 하는 곳으로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박 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어린이 합창단 모집과 연습, 공연일정에 관한 제반 사항을 돕는 역할을 했다.

따뚜공연장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꿈 공연에서 30여명의 아이들과 첫 공연에 이어 원주시에서 공모한 희망나눔공연에서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 후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의집 전국 동아리들의 축제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는 등 각종 공연을 하면서 성공적인 합창지도를 하고 있다.  

박 씨는 판부문화의 집 어린이 합창단 외에 상지여중 보컬지도와 부론중학교 합창 지도도 맡고 있다.
박 씨는 “어린이 합창단을 지도하면서 미흡한 부분이 있을 때마다 문화의집 국장님이나 어린이 합창단원 어머니들의 진심어린 충고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됐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씨는 앞으로 피아노 반주자와 창작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박 씨는 “처음에는 소극적인 아이들이 이제는 저마다 솔로를 하겠다고 해 난감할 때가 많아요. 내가 어렸을 때처럼 아이들도 성격이 활달하게 바뀌는 것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즐거워요”라며 2013년이 무척이나 행복했던 한 해였다고 밝혔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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