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음식점 216개소 지도·점검
군포시가 외부 활동이 활발해져 시민들의 외식 횟수가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일반음식점 지도·점검을 시행했다.
점검 대상은 식육취급소 141개소, 수산물취급업소 72개소 등 총 216개소로 중점 지도 항목은 원산지 표시 여부이지만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준수 여부와 남은 음식물 제공·재사용 여부 등도 철저히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최근 1주일간 시행된 이번 점검 결과 시는 원산지 미표시 업소 1개소와 거래명세서 미보관 업소 3개소를 적발해 과태료(20~30만 원)를 부과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대다수 업소에서 관련 규정을 잘 지켜 안심했지만, 위생수준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기에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며 “특히 원산지 표시 여부 확인에 중요한 거래명세서 보관(6개월간)이 잘 준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담당 공무원 5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으로 구성한 위생 점검반 5개 반을 지속해서 운영, 지역 음식점들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음식문화 개선 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달 말 산본로데오거리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군포시지부와 합동으로 나트륨 사용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시는 좋은 식단 차리기, 식중독 예방 방법, 식생활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안내 전단을 시민에게 나눠주며 음식문화 개선 동참을 유도했다.
군포, 박범신·조한혜정·이진경의 인생 나눔 마당 열어
<은교>와 <소금>의 남자 박범신, 1세대 페미니스트이자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삶을 위한 철학수업>의 전문가 이진경이 군포에서 인생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책 읽는 군포’표 명품 인문학 ‘밥이 되는 인문학’의 2014년 2분기 강연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4월 강연은 최근 소통과 희망, 사랑과 열정을 담은 행복 에세이 <힐링>을 출간한 박범신 작가가 강사로 나서 ‘무엇으로 우리는 행복해지는가’라는 주제로 삶의 경험을 나눈다. 이날 박범신 작가는 41년 동안의 문학 인생에서 보고, 느끼고, 깨닫고, 사람과 교류하며 체험한 인생의 지혜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5월에는 <다시 마을이다>라는 저서에서 교실과 강의실의 붕괴는 신뢰하는 준거집단, ‘학습 생태계’인 마을을 만들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조한혜정 교수의 강연이 준비됐다. ‘마을 교실의 시대를 열며’라는 주제로 강연할 조한혜정 교수는 위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따뜻한 공동체인 마을의 기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할 것이다.
한편, 6월에는 본명이 박태호이지만 경제학자이자 철학자로서 활동할 때 예명을 더 사용하는 이진경 교수가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군포, 대형점포 영업일시 5월부터 제한
군포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들은 오는 5월 11일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군포시의 ‘대형마트·준대규모 점포의 영업제한에 대한 고시’가 5월 11일 자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적용 대상은 이마트 산본점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6개 점포, 롯데슈퍼 4개 점포, GS슈퍼마켓 3개 점포 등 총 17개 점포로 5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또 이들 대형마트·준대규모 점포는 관련 고시가 시행되면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멈춰야 한다. 이 같은 제한은 고시일 이후에 개점하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군포, 드림스타트 대상 부모에 양육 정보 제공
군포시는 최근 드림스타트 서비스 대상 아동의 부모 139명을 대상으로 ‘뇌 과학 원리를 이용한 부모와 자녀 간 행복한 대화법’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을 맡은 권종희 글로벌NPL코칭아카데미 대표는 부모들에게 소통을 통해 아동의 인지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 화목한 가정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법, 교육자로서의 부모 역할과 책임감의 확립 필요성 등을 알려줬다. 또 권 대표는 실제 사례를 예로 들며 부모들이 어렸을 때 받은 상처를 자녀에게 무의식적으로 대물림할 수도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부모가 먼저 자신을 사랑해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매월 1회 부모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상세 정보는 군포시드림스타트 홈페이지(gunpo.dreamstart.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390-060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군포지역 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최효숙 회장 등 회원들은 이날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동반 아동 40명을 돌봐주고, 학용품 세트 150점을 지원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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