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건강밥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쌀가게’는 홍신애 요리연구소 ''나인스파이스''에서 운영하는 가정식 레스토랑이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 씨가 집밥 같은 정식 메뉴 단 한가지로 지난해 9월에 오픈한 이곳은 매일 100인 분의 밥이 소진되면 문을 닫는 특이한 밥집이다.
장흥 유기농 단지에서 공수한 유기농 오분도미, 정선에서 올라온 백태, 남해 죽방멸치액젓과 엄마표 고춧가루로 직접 담근 깍두기, 두부쌈장과 쌈 채소. 밥상을 직접 보면 결코 화려하지 않지만 찬의 구성과 재료의 면면을 보면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 이상의 정성이 느껴진다. 쌀가게 정식(9,900원)의 특징은 매일아침 직접 도정한 신선한 오분도미로 지은 영양쌀밥과 제철 재료로 만든 국, 반찬이 매일 다르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왜 ‘쌀가게’에선 쌀밥 대신 오분도미일까? 쌀은 도정된 후부터 산패되기 시작해 15일 정도 뒤에는 수분을 비롯한 맛과 영양이 거의 소멸된다. 그리고 직접 도정한 오분도미는 현미보다 먹기도 편하고 영양흡수 또한 잘된다. 때문에 쌀은 즉석에서 도정해 먹는 것이 영양으로나 맛으로나 가장 좋다. ‘쌀가게’에선 밥 양도 많으며 메인요리를 제외한 국과 반찬은 원하는 만큼 리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소금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등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도 특징이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6-27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보통 오후 8시 전에 마감
(Break time : 오후 3시~6시, 일요일 휴무)
전화 : 02-517-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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