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친환경 웰빙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주말농장이 문을 열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달 29일 팔현, 조일골 2곳에서 구청 직영으로 운영하는 친환경 도시농업 공영주말농장 개장식을 열었다.
앞서 수성구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팔현(고모동)과 조일골 (지산동) 일원을 임차하고 지난 달 모집을 통해 팔현 340구좌, 조일골 200구좌를 분양했다. 수성구는 지난해 인기를 감안, 지산동 조일골에 제2의 주말농장을 확대 운영해200구좌를 추가 분양했다.
모집 당시 팔현 1.53대 1, 조일골 2.4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주말농장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분양면적은 1가구 1구좌 20㎡내외로 분양자에게는 개별 식별표지판 설치, 부대시설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수성구는 주말농장 내 자연학습장 체험, 퇴비간(두엄자리) 만들기 등 자연 체험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친환경적 생활을 유도하고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개장식에 앞서 수성구는 도시농업에 처음 참여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장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안내 책자를 배부하기도 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3월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팔현마을 주말농장을 개장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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