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고등학생들에게 4월은 설레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으로 첫 시험이라는 험난한 산을 올라 설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필자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학습방법보다는 마음가짐의 객관적인 기준들을 제시하고 스스로가 그 기준에 의해 두려운 마음보다는 자신감 있게 시험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째, 중학교 내신과 비교하여 늘어난 학습시간, 학습량에 대해 자신만의 주관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평가하지 말라!
많은 새내기 고등학생들은 중학생 때의 학습시간, 학습량과 비교하여 많은 시간을 공들여 공부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를 칭찬하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큰 우를 범하고 있다. 늘어난 학습량과 학습시간은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예전 모습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자시 만족감에 빠진 채 기대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다르다! 다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들게! 확실히! 다르다.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하기 보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첫 시험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누구에게나 처음이라는 단어는 의욕을 넘치게 한다. 그렇듯이 새내기 고등학생들도 미루어 짐작하건데 처음이라는 단어 앞에 열정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는데 나 또한 그들과 같은 노력을 통해 좋은 성적을 얻어낸다는 것은 욕심에 불과하다. 나는 그들보다 조금 더 노력하며 조금 더 많은 학습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나를 똑같이 노력하는 친구들로부터 구분되어지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많이 준비할수록 두려운 마음은 그 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두려운 마음이 커지면 문제풀이에 실수가 따르기 마련이며 준비한 만큼의 실력발휘를 할 수 없게 된다. 걱정하는 마음, 두려운 마음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시험에 임하게 된다면 불필요한 소소한 걱정으로 인해 결과가 달라지는 어리석음을 면할 수 있다.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 충분히 준비를 잘 하였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공부는 세상 그 무엇보다 솔직한 놈이다. 학생들이 공부를 속일지 몰라도 공부는 학생들을 속이지 않는다.
아프로수학학원
최 규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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