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직접 만든 도너츠에 찐방과 만두 맛도 일품!

지역내일 2014-04-02

의왕시 내손동 구 도깨비 도로 초입에 위치한 ‘만두신랑 김밥각시’는 김밥과 만두를 전문으로 하고, 각종 분식류를 함께 파는 분식집이다. 동네에서 맛있는 집으로 통해 단골도 많다.
이곳은 분식류의 다양한 메뉴 외에도 오후 2시 이전에 다 팔리는 ‘도너츠 집’으로도 유명하다. 찹쌀 및 팥 도너츠, 꽈배기, 고로케 등의 도너츠는 매일 새벽 주인이 직접 반죽해 만들어 튀겨낸 소박한 맛의 수제 도너츠다. 이 중 찹쌀 도너츠는 속을 팥 대신 백앙금으로 채워 다른 집과 차별화를 뒀다. 쫄깃한 찹쌀 겉옷 속에 부드럽고 달콤한 백앙금이 더해져 팥을 넣었을 때보다 맛도 더 좋다. 이집 주인장은 “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을 위해 백앙금을 사용해 찹쌀 도너츠를 만들어 봤다”며 “찹쌀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백앙금이 잘 어울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두루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밥각시

오전 8시쯤부터 문을 열어 판매하는 이 집 도너츠는 오후 2시가 되면 거의 다 팔리고 없다. 어떤 날은 12시를 좀 넘겨 바닥을 드러내기도 한다. 주인장은 “많이 팔아야겠다는 욕심보다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적당한 양의 도너츠를 만들어 팔겠다는 생각으로 만들다 보니 매일 남김없이 팔게 된다”고 말했다.
도너츠는 원하는 종류대로 고를 수 있고 3개에 천 원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다.
도너츠뿐 아니라, 만두와 찐빵도 맛있다. 큰 무쇠 찜 솥에 금방 쪄서 내놓는 만두는 속이 풍부하고 많이 짜지 않다. 또 찐빵도 쫄깃한 빵 속에 많이 달지 않은 팥이 담겨있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단체주문도 받는다.


위치 : 의왕 내손동 구 도깨비도로 초입
문의 : 031-421-1007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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