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이 널리 알려진지 10년이 지났다. 라식·라섹시술이라고 불려지는 시력교정술이 최근 덤핑경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사실 라식·라섹시술이 의료기술의 발달로 정확하고 편리하게 정밀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검진이 뒷받침 되어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환자 개개인별로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람이 없다. 망막과 시신경 CT촬영 등 다양한 정밀검사가 필요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러한 정밀검사를 통해 나온 정확한 진단자료를 오랜 임상경험을 가진 의사의 정확한 판단으로 환자에게 맞는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라식·라섹시술 장비의 안전점검과 위생관리도 철저하게 유지되어져야만 한다. 라식수술은 각막 앞부분을 분리하여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정해 놓은 수치만큼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절삭한 후 다시 각막절편을 덮어주는 수술로 고도의 정밀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장비들의 관리에 혼심의 힘을 쏟아야 한다.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관리카드를 꼼꼼히 기록하여 조금의 이상징후도 관리되어져야 한다. 이러한 제반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따져 본다면 덤핑경쟁은 어불성설이다. 그밖에 환자들의 시술 이력도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시술전 체크사항이다. 과거 시력교정술을 받았던 사람의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자 중에 백내장 수술이 필요할 경우 과거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의 각막 고유의 수치와 수술로 깍아낸 정도를 알아야만 인공수정체의 적절한 도수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밀한 검진과 진단을 토대로 라식·라섹시술이 이루어져야 하며 시술 후 관리 또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제반사항들을 고려하면 덤핑이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글로벌안과
양석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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