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뮤지컬 미쎄스 다웃타이어 ‘위키드 케이프’
2일 ~ 5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어린이 영어뮤지컬 ‘위키드 케이프’(Wicked Cape, 망토 때문이야)(연출 김도형)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을 올린다. ‘위키드 케이프’는 안양시 스마트콘텐츠센터 1기 입주기업인 미쎄스다웃타이어연구소가 ‘영어공연교육법’을 바탕으로 연구·개발한 결과물을 안양문화예술재단과 함께 공연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아이들에게 노래하고 움직이며 몸으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스펀지처럼 빨리 받아들이도록 하는 ‘영어공연교육법’을 뮤지컬에 적용한 것.
‘위키드 케이프’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뮤지컬로 친근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내용, 그리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구성돼 공연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익힐 수 있다.
재단과 연구소는 캐릭터 개발부터 스토리, 음악까지 새롭게 창작한 데다, 네이티브 딕션 코치(native diction coach)가 뮤지컬 전문배우들을 훈련시켜 영어교육 뮤지컬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출은 뮤지컬 연출가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형이 맡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원장들이 선택한 영어교육 공연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위키드 케이프’는 애니메이션, 영어교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는 한편, 한국에서 초연 이후 중국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2일부터 4일까지는 오전 10시 20분, 5일은 오전 11시이며 관람료는 R석 1만8천원, S석 1만5천원.
문의: 031-687-0500 www.ayac.or.kr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 4월의 악기 오보에
4월 8일, 평촌아트홀
지난 10년간 어김없이 아침시간을 지켜온 평촌아트홀의 아침음악회가 올해에는 악기를 주제로 한 음악여행을 떠난다. 개관과 함께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차를 맞는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2005년부터 10년간 24,500여명의 관객과 함께해왔다. 이번 4월 공연은 3월의 악기 첼로에 이어 두 번째 초청된 악기는 오보에다. 클래식 전문 명품 공연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평촌아트홀에서 최고의 오보이스트들이 들려주는 오보에 특유의 빛나는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의 품격 있는 선곡과 깔끔하고 깊이 있는 해설이 더 해진다. 공연은 4월 8일(화)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오보에는 동양적 애수를 띤 음색으로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들이 매료되었던 악기.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2대의 오보에와 잉글리쉬 호른을 위한 3중주곡’으로 오보에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만나게 된다. 아울러 재즈와 블루스케일 등이 섞여 있는 폴 쇤필드(Paul Schoenfield)의 ‘카페 뮤직’(Cafe Music)으로 색다른 분위기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무대에는 현재 프랑스 마리고(Marigaux) 오보에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윤민규, KBS 교향악단과 협연 등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김소연 등이 오르며, 잉글리쉬 호른은 인천?성남시립교향악단 객원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귀엽이 연주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이며 관람료는 브런치석 18000원, 일반석 15000원.
문의: 031-687-0500 www.ayac.or.kr
두 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경이로운 하모니!
이리나 실리바노바 & 막심 푸리진스키 내한공연
4월 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이리나 실리바노바와 막심 푸리진스키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평론가들로부터 ‘젊은 활기와 재능의 결합, 뛰어난 전문성과 기교, 영혼으로 울리는 진기한 하모니의 음악’이라 극찬 받고 있는 이리나와 막심 피아노 듀오는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이후, 러시아 실내악앙상블 콩쿨과 로마 국제콩쿨, 체코 국제콩쿨, 뮌헨콩쿨, 미국 마이애미 국제콩쿨 그리고 체코에서 열린 제 14회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국제 슈베르트 콩쿨’의 우승자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군포공연에서는 보로딘(A.Borodin)의 오페라 ‘이고리 공’ 중 ‘폴로베츠의 춤’과 하차투리안(A.Khachaturian)의 발레 ‘스파르타쿠스’ 중 ‘아다지오’ 그리고 거슈윈(G.Gershwin)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주제에 의한 환상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두 대의 피아노가 선사할 완벽한 호흡과 예술성을 이번 기회에 만끽하길 바란다. 공연 후에는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시각은 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
문의: 031-390-350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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