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산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서중석)이 지난 12일 원주 혁신도시 내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이성한 경찰청장, 김상표 강원도경제부지사, 이강후 국회의원, 박상수 강원도의회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박명식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비롯하여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전에 이어 12월 19일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준공식을 개최하는 등 청사 신축을 계획했던 11개 기관이 내년까지 대부분 신청사를 준공하고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08년 12월 본사를 원주로 이전하기로 확정하고 2010년 4월 부지 매입, 2011년 12월 착공, 2013년 8월 준공 후 지난 11월 이전을 마무리 하고, 지난 11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955년 3월 25일 창설 이후 과학수사의 일익을 담당하는 감정연구기관이다. 경찰·검찰·군사기관 등 각급 수사기관과 법원 등 공공기관의 각종 범죄수사 사건에서 감정을 수행해 왔으며 수사의 과학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은 원주권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성장 에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하루빨리 강원도민, 원주시민으로 뿌리 내려 제2의 고향이 되길 바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혁신도시 개발 사업은 2014년 6월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현재 9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361만㎡ 규모로 인구 3만여 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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