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 방송국(국장 김정희)’이 12월 2일 오후 2시 태장2동 주민센터에서 방송국 개국 기념식을 가졌다.
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주민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는 순수 민간주도형 방송이다. 올해 5월부터 흥양천 걷기도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흥양천과 원주천 합류 구간부터 태봉2교 구간에 조명과 음향시설이 설치되면서 동 주민센터 내에 방송스튜디오가 만들어졌다.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 시간 대 2~3시간씩 재능기부 운영자(DJ)들이 생방송 또는 녹음방송을 통해 방송에 참여한다. 아침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점심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녹음 음악 방송을 통해 흥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태장2동 흥양천 공동체라디오 방송은 흥양천 일원에서 오프라인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 온라인 방송으로도 청취가 가능하다.
방송국 관계자는 “태장2동 흥양천 공동체라디오방송국 개국으로 지역만의 특색 있는 정보제공이 가능하고 지역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동체라디오 저출력(1W~100W)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지역주민이나 특정집단,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라디오 방송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제작과 운영에 참여하는 비영리적 매체다. 지역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지역공동체 형성, 지역의 미디어 불평등 해소 등 기존 미디어매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매체로, 소소한 우리동네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지역 언론의 발전과 특색 있는 지역 문화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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