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구가 지난 10월말을 기준으로 41만9228명을 기록하며 연내 42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미시는 인구증가율 및 연간 출생아수에서 경북 도내 1위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급증하는 근로자수 반증 “집이 없다” = 구미시는 지난 7년간 총 283개사 11조 4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로 일자리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 7월말 현재 10만4480명으로 11만 근로자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근로자수와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택 미분양 문제는 거의 해소됐고, 지난 9월 구미시의 아파트매매가 상승률이 10.08%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만큼 구미지역 투자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공단 세대교체 빠르게 진행 중 = 시는 1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에 대한 세대교체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 30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있는 ‘구미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109만평(3.6㎢)으로 확대 지정받아 1공단 투자 활력에 청신호를 밝혔다.
◆도심에서 5분 거리 온통 ‘산 강 숲’ = 산업도시 구미는 지난 7년간 건강한 변신을 거듭해왔다. 금오지와 문성지 생태공원 조성 등 생활 속 생태휴식공간을 확충하고 구미 곳곳을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쾌적한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4대강 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낙동강은 시민들의 환경, 생태, 레포츠, 휴식공간으로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예술회관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명품공연을 테마별, 연령별, 시기별로 기획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경지 농산물 안전 이상 무’ = 지난 5일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구미 불산 오염우려지역 생산단계 안정성 조사’ 결과 농경지, 농산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발표했다. 염이 우려되는 사고 지점부터 반경 3㎞이내인 구미시 임천리 및 봉산리 일대의 농경지 40건에 대한 조사결과 정부기준치 400ppm에 훨씬 못 미치는 61∼279ppm으로 나타났고, 쌀, 채소류 등 농산물 100건에 대해서는 불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시는 불산 누출사고 발생 1주기를 맞아 ‘구미, 환경도시로 거듭나다’전국 순회 사진전시회를 열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오는 12월 5일에는 ‘구미 합동방재센터’가 개소를 앞두고 있어 좀 더 안전한 생활환경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한 경제 더 큰 구미’ 실현 중 = 민선5기 시작과 함께 목표로 내세운 ‘강한 경제 더 큰 구미’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도 결실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대상’,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예스구미) 대상’ 등 21개 기관 수상이 입증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그 동안 애써온 도시의 외적성장과 질적성장, ‘세계속의 명품도시’의 큰 틀을 완성하기 위해 국가 5공단조성, 인구50만시대, 수출500억불 달성에 42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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