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사업인 암웨이를 시작 한지 4년째 차에 접어드는 김정희(38) 주부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사업이 잘 돼 돈을 많이 벌어서일까? 아님 다른 어떤 이유라도 있는 걸까? 궁금하다.
문화센터에서 스피치과정을 공부하고 스피치 강사자격증에 도전하는 김 씨는 “아직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데, 인터뷰하기가 부담돼요”라고 말했지만 말과는 다르게 표정엔 자신감이 역력하다.
김 씨의 일은 사람들을 만나 암웨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매하도록 하는 일이다.
김 씨는 “어색하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사람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어요”라며 스피치 강사가 되려고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네트워크 사업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 것이 많아요.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일, 진실성, 성실함 등 평소 나의 단점과 장점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어요. 오랜 시간동안 추천 도서를 읽고 열정에 대한 강의, 긍정에 대한 강의들을 들으며 나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쌓인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는 “성격이 급하고 말이 빨라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아 스피치를 배우려고 맘먹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꿈이 됐어요. 평범한 주부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소심해 지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돼 나처럼 꿈을 키워가도록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새로운 꿈을 꾸는 그녀가 참 행복해 보였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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