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지난 18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올랐다. 전주 상승률 0.10%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0.32%), 경북(0.22%), 충남(0.17%)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내놓은 8·28전월세대책을 발표 이후인 9월 9일부터 11주 연속 상승이다.
이 기간 총 상승률은 1.40%이며 지역별로는 춘천이 2.64%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원주(1.96%), 강릉(0.40%), 속초(0.20%), 태백(0.10%) 순이다.
지난 6월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이후 가격이 하락하던 아파트 실거래가격도 규모별로 모두 뛰고 있다.
원주시 단구동 대림아파트(60㎡)와 무실동 6단지 휴먼시아(85㎡)의 지난달 실거래가는 1억2,500만원, 2억3,700만원 등으로 지난 3개월간 각각 525만원, 700만원씩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 발표와 함께 지역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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