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좋아하는 카페, ‘올렌스’

지역내일 2013-11-27

커피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막상 주부들이 모임을 갖거나 편안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커피전문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당동2지구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올렌스’는 그런 의미에서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곳이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시간이면 올렌스 커피전문점은 삼삼오오 짝을 지은 주부들로 가득 찬다. 실내가 넓고 인테리어가 깔끔해 주부들이 쌓인 이야기를 풀며 쉬어가기에는 그만이다.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밖의 전경을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 눈이 오는 날 방문하면 정말 분위기가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집 주인 김선옥씨는 당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군포 토박이로 “커피를 좋아해 연성대와 계원대 등 대학의 평생교육센터를 활용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며 “어릴 적 추억이 있는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하루 종일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올렌스

홍대 앞에서 동생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원두는 동생이 그날그날 갓 볶은 것을 공수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향이 좋고 맛도 깊게 느껴진다. 커피 뿐 아니라 여름에는 팥빙수를 먹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팥빙수 맛있는 집으로도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직접 담근 수제 생강차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커피 등 음료와 서비스메뉴의 가격은 프랜차이즈보다 저렴한 편. 아메리카노가 2500원, 카라멜마끼야또·카페모카·바닐라라떼가 3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루이보스 등 각종 허브티도 3500원에 제공되고 있다. 카페 한켠에는 간단히 읽을 수 있는 책도 마련되어 있다. 저녁에는 실내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면 유리창문을 밝히는 작은 전구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il.net
위치 군포시 당동 1031-5번지 1층 101호
문의 031-39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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