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공공장소에서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호흡기 질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약에서 판매하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테이머''가 인기다.
에어테이머는 미국 필터스트림 사가 개발해 미국, 유럽 등 세계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동국제약이 올해 9월부터 독점 판매하고 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자사 소비자 상담실에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테이머''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약국으로부터 주문도 급증해, 제품 출시 2주 만에 1차 물량이 소진되는 등 초기부터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테이머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거나 윗 옷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작고 가볍다. 1cc당 200만개 이상의 음이온을 방출해 주위 1m이내의 공기를 정화시킨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음이온은 공기청정 작용을 통해 각종 미세먼지, 꽃가루, 담배연기, 곰팡이 등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 준다"며 "에어테이머는 항상 휴데할 수 있어, 최근 대기오염 문제와 맞물려 약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테이머는 현재 약국에서 12만원 안팎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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