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꿈이 아니라 계획이 있을 때 이를 비전이라 한다.
자신의 꿈을 인정받은 자녀는 삶의 주도성을 갖게 되고 인정 받지 못한 경우는 꿈을 상실하게 된다. 여기에 훌륭한 비전을 세운 몇 가지 사례를 소개 하겠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인 히카르도 카카는 세계적인 클럽에서 수백억의 연봉을 받으며 종횡무진하는 글로벌 스타이다. 하지만 그는 성장호르몬의 문제로 정상인보다 뼈의 성장속도가 두 배나 늦은 병이 있었다. 18살이 된 2000년에는 풀장에서 미끄러져서 척추 골절이 되었다. 당시 주치의는 평생 축구선수로 뛸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병상에서 인생의 10단계 계획을 세웠다. 그는 마침내 3년 만인 21살에 10가지 목표를 이뤄냈다.
광신중학교의 사례도 있다. 교사가 체육관에서 농구선수들에게 첫 번째 자유투 10개를 던지게 했다. 자유투 성공률은 저조했다. 그런데 두 번째 10개를 쏴서 7개를 넣은 사람은 오후운동을 쉬어도 된다는 목표를 주었다. 2차 결과 A학생은 1차 5개에서 8개 성공, B학생은 5개에서 9개로 성공률이 높아졌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는 미래의 나의 모습을 설계하고 나의 장래 희망을 연령별로 ‘지금, 10대, 20대, 30대, 40대의 목표와 내가 노력해야 할 일 등을 정해놓는 내용이 있다. 꿈을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면서 적어보는 하향식 목표 설정은 꿈을 더욱 가깝게 느껴지게 한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 학습 플래너 작성하기, 발표하기 등을 함으로써 책임감이 느껴지고 꿈이 확실해진다. 또한 오감을 통해 자극함으로써 목표의지를 구체화하고 실천의지를 강화한다.
부모의 올바른 지도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의 소질과 적성을 꾸준히 말해주자. 둘째, 삶의 목표, 특히 자신(부모)의 경험을 조언해주자. 셋째, 자녀가 세운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 말하게 하고 들어주자. 넷째, 아이들의 꿈은 수시로 변한다. 꿈이 바뀌었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바뀐 꿈도 격려해 주자, 다섯째, 지시하지 말고 묵묵하게 기다려 주자. 실패와 좌절을 겪고 지쳤을 때 손을 내밀어 주자.
아동ㆍ비전 바우처 등록기관 ‘세종창의교육연구소(자기주도학습관)’
곽은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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