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조감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이 지난 15일 원주 혁신도시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자원실장, 김상표 강원도경제부지사, 이강후 국회의원, 박상수 강원도의회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문인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한국광해관리공단 착공을 마지막으로 원주혁신도시 청사 신축을 계획했던 11개 기관이 모두 착공을 마치고 내년까지 대부분 신청사가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2008년 12월 지방 이전 계획이 확정된 후 2010년 6월 부지 매입에 들어가 2013년 4월 설계를 완료하고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 공사비는 462억원으로 1만930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친환경적·에너지절약형으로 신축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국내 유일의 광해관리 전문기관으로 광산개발로 훼손, 오염된 자연과 환경을 복구하고, 폐광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원주혁신도시에 신청사가 준공되면 168명의 본사 임직원 외에도 관계단체 직원의 왕래가 활발하여 강원도의 폐광지역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표 강원도경제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한국광해관리공단의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은 원주권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성장 에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하루빨리 강원도와 원주가 제2의 고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원주혁신도시 개발 사업은 2014년 6월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현재 9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산림항공본부, 원주여고, 북부지방산림청 등 공공기관 이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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