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발표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 정시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을 없애고 수능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정시는 수능’으로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정시에서 학생부는 수능 성적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만 사용하기로 했다.
또 신입생의 정시모집 비율을 2014학년도 17.4% 에서 2015학년도 24.6%로 7.2%포인트 늘리기로 했다. 정시모집 모집군도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다. 지난 9월 교육부는 ‘2015~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발표하며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고, 학생부·수능 등 대다수 학생이 준비하는 전형요소 중심으로 반영하도록 권장한다. 여기에 따르는 대학엔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학들도 유사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교육부 방침도 있어서 학생부 전형을 확대하고 논술 전형 인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입학처측도 “우리는 논술 선발 인원을 15%가량 줄이고, 정시모집 정원은 10%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재수전문 구미KIC학원 김인철 원장은 “수시에서 학생부만 가지고 학생을 변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학들은 해가 갈수록 정시 선발 비중을 늘려갈 것이다. 수능의 중요도가 수시 선발이 거의 없던 예전처럼 다시 높아지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수능 관련 학원과 재수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가 문과 학생에게 의대·치대·수의대를 교차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고교 서열화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비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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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입생의 정시모집 비율을 2014학년도 17.4% 에서 2015학년도 24.6%로 7.2%포인트 늘리기로 했다. 정시모집 모집군도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다. 지난 9월 교육부는 ‘2015~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발표하며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고, 학생부·수능 등 대다수 학생이 준비하는 전형요소 중심으로 반영하도록 권장한다. 여기에 따르는 대학엔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학들도 유사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교육부 방침도 있어서 학생부 전형을 확대하고 논술 전형 인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입학처측도 “우리는 논술 선발 인원을 15%가량 줄이고, 정시모집 정원은 10%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재수전문 구미KIC학원 김인철 원장은 “수시에서 학생부만 가지고 학생을 변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학들은 해가 갈수록 정시 선발 비중을 늘려갈 것이다. 수능의 중요도가 수시 선발이 거의 없던 예전처럼 다시 높아지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수능 관련 학원과 재수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가 문과 학생에게 의대·치대·수의대를 교차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고교 서열화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비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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