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조절 힘든 겨울철 소아비만 예방 위해 지켜야 할 일

지역내일 2013-11-15

비만은 체내 지방조직이 과도한 상태이다. 지방산과 포도당이 만나 에스테르화되어 중성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축적되어 유발되는 비만은 성인과 아이들에게서 차이가 있다. 성장이 완료된 성인의 경우는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는 반면, 소아(3~10세)는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 암 등 각종 성인병과 관련이 있고, 외모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심리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여아의 경우는 요즘 어머니들의 걱정인 성조숙증(조기 성성숙)과 관련이 있어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방의 축적이 많으면 성호르몬 분비가 빨라져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되기 때문이다. 

겨울이 되면서 체중 조절이 더욱 힘든 계절이 되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활동량이 적어질 뿐만 아니라, 몸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기혈 소모를 하지 않고 저장, 보전하려는 쪽으로 적응하기 때문이다. 겨울에 체중이 급격히 느는 것을 방지하려면 한의학적인 치료로 과잉된 식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바람직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체중은 증가시키고 성장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은 없는지 살펴보고 이를 개선한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고칼로리 음식대신 엄마가 직접 만든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을 먹이거나, 조리법에 있어서도 튀김, 조림보다는 찜, 구이가 적합하다.

운동도 필수이다. 초등학생은 일주일 150분의 운동이 적당한데, ‘30분×5일’ 빠른 걷기 운동도 좋다. 도보로 등하교 하는 습관을 들이고, 휴식 시간에도 컴퓨터 게임과 같은 정적인 놀이보다 햇볕이 있는 낮에 바깥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로 바꿔준다. 규칙적인 생활과 평소보다 약간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약간 늦게 일어나는 적당한 수면도 충족되어야 한다. 특히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비염, 코골이, 이갈이 등을 치료해주어 성장 호르몬은 더욱 많이 분비되고 지방분해의 촉진과 같은 신진대사에 직접 작용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계속적인 스트레스는 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폭식, 편식의 원인이 되거나 면역력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외모 자신감 결여나 친구들의 놀림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없는지 꼭 살펴보고 치료해주어야 한다.

강남 아이누리한의원
이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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