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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과 맛이 담긴 홈메이드 브런치카페 ‘숲’

지역내일 2014-03-26

귀인중학교 뒤쪽 골목가에 자리잡은 브런치 카페 ‘숲’은 간판도 눈에 띄지 않아 언뜻 지나칠때는 카페라고 생각지 못하고, 인테리어 가게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입구부터 여느 대형카페나 커피전문점에 곁들인 브런치와는 느낌이 다르게 친숙하고 아늑하다.
메뉴 하나 하나에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정성과 맛을 담아 홈메이드로 제공한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보기에도 즐겁고 맛도 꽤 괜찮다. 메뉴도 다른 브런치 카페의 메뉴랑은 많이 다르다. 반죽을 직접 밀어 납작하게 만든 브레드 위에 어린잎채소와 치즈, 토마토 등으로 토핑한 플랫 브레드, 그릴에 구워 나오는 바삭하고 따끈한 파니니 종류의 메뉴들, 그리고 웨지감자, 베이컨, 소세지 등을 곁들인 아메리칸 플레이드 등 모든 메뉴가 간단한 듯 하면서도 숲만의 멋과 맛이 깃들여 있다. 브런치 메뉴에 아메리카노 커피 또는 음료가 함께 제공된다. 브런치라고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언제든 시켜 먹을 수 있다. 

숲

브런치 메뉴와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단팥죽과 눈꽃팥빙수다. 국산 팥을 직접 끓여 만드는 단팥죽과 눈꽃팥빙수를 찾는 손님들도 의외로 많다. 찬 바람이 불어 오는 계절에 한 번 더 생각나는 따뜻한 단팥죽,  언제 먹어도 맛 있는 눈꽃팥빙수는 아이들도 좋아한다.
지인의 추천으로 들렀다 단골이 되었다는 주부 이지민(펑촌동) 씨는 “카페 분위기, 브런치 메뉴, 맛 어느것 하나 맘에 들지 않는 것이 없다”며 “주인장도 친절해 자주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음식담는 그릇까지 메뉴와 딱 맞춘 듯 하다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 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 휴무.


위치: 동안구 평촌동 930-4
문의: 031-381-0463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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