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 컬키 스타일의 인테리어 숍 ‘런빠뉴’

지역내일 2014-03-26

방배동 사이길 비좁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런빠뉴’는 서래마을 인근에서 요즘 가장 핫한 인테리어 숍이다. 런던, 빠리, 뉴욕의 앞 글자를 줄여서 이름 붙인 ‘런빠뉴’는 런던에서 유학하며 오랫동안 살았던 고가윤 대표가 지난 1월에 오픈한 곳이다. 

런


세계적인 도시를 대표하는 독특한 디자이너들의 세라믹, 패브릭,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런빠뉴’의 매장에는 고 대표의 안목으로 선별한 이사벨 부스넬, 티나 창 등 수작업으로 작업한 외국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빈티지한 가구로 멋을 낸 매장 안을 둘러보노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기이한 그림이 그려진 세라믹 제품들이다. 찻잔 속에 남녀의 누드 뒷모습이 그려져 있거나 해골 형상이 표현돼 있고 찻잔 손잡이가 섹시한 다리 형상으로 디자인돼 있다. 기발하면서도 발상의 신선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런 제품들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멜로디 로즈, 알리 밀러 등 영국 작가의 작품들이다. 이름 하여 ‘기괴한’이란 뜻의 컬키 스타일.


‘런빠뉴’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현재 B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셜록’시리즈에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이너 ‘알리 밀러’의 영국 지도가 그려져 있는 UK 맵 시리즈 티 포트 세트이다. 이 지도 시리즈는 영국에 매 시즌 방영 후 영국에서 품절 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독특한 소품들은 선물용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치 : 서초구 방배동 796-13 에코빌 102호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
문의 070-7529-9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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