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음악방송에 내 사연이~
전 역사서 음악방송 … 클래식·신청곡·사연 들려줘
부산도시철도역에서 다양한 음악은 물론 승객들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가 지난 17일부터 `휴메트로 음악방송''을 시작한 것. 도시철도 1·2·3·4호선 108개 전 역사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클래식과의 만남''을 방송한다. 월·수·금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승객들이 신청한 노래와 사연을 소개하는 ''3시의 데이트''도 방송한다. ''3시의 데이트'' 참여를 원하는 부산시민은 희망곡과 사연, 방송을 원하는 날짜 등을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 `음악방송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음악방송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에 방송실을 새로 마련하고, 공사 직원 11명을 DJ로 선발했다. KT뮤직과 음원 계약을 맺고, 전 역사의 방송 설비도 보강했다. `휴메트로 음악방송''에 대한 승객 반응이 좋으면 방송시간을 늘리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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