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계절은 3-7세 유아 엄마들의 생각과 발길이 매우 분주한 시기 이다.
아이들과 들과 산으로 나가, 변하는 계절을 통해 체험 교육을 시킬 것이 많은 계절이기도 하며, 통과 의례처럼 집 앞의 떨어진 나뭇잎과 도토리 열매 등을 가져다가 책을 펼쳐 이름도 확인하고, 스케치북에 붙여 여러 재료들로 꾸미기도 해야 하는 계절인듯 싶다.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놀이 학교 등 여러 유아 교육기관에 관한 정보를 갈무리하고, 발품을 팔아 확인 점검에 들어가는 시기이다. 또한, 7세 유아의 엄마들은 마지막 유아시기를 정리하고, 곧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아이를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할 시기이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변의 분위기에 무조건 쓸려가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의 우리아이의 교육과정을 점검 해 보고, 집중해야 할 부분을 선택해서 더욱 강화시켜주고, 모자라는 부분은 단계적으로 보완 할 필요가 있다. 유아기의 시기를 전조작기(2~7세)라고 한다. 이 시기의 교육은 본능처럼 받아들이는 습관교육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 아이에게 권하는 부모의 습관 및 특성은 무엇인가? 책을 좋아하고 즐기는 습관, 좋아하는 흥밋거리에 집중력을 발휘하고 앞선 능력을 갖는 것, 사소한 것도 관심 갖고 물어보고 호기심을 갖는 것, 독하다 싶을 정도로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끈기, 또래집단과 상호작용이 되는 능력 등. 우리 아이의 발달 시기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선택하고 집중하도록 하는 것은 엄마의 의무라고 까지 말 할 수 있겠다. 유아시기, 외국어 교육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경험의 기회를 놓치는 우둔한 부모가 있는데, 글로벌 시대에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외국어는 다른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수단이다. 직관적인 능력은 다른 시기보다는 두드러진 능력을 발휘하는 시기이므로 오감을 통한 직관능력을 키워주기를 당부한다. 오늘날 너무나 좋은 정보가 많다. 그 중에서 어떠한 정보를 취해야 할지 망설일 때가 있다면, 다시 당부하길, 우리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선택하고, 그것에 집중하길 바란다. “선택”이라는 게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범위를 좁혀, 우리 아이에게 내용을 교육하기 보다는 “경험”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선택하자.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우리 아이가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개성있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와이키즈평촌센터
김미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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