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부림동 가족여성플라자 4층의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부모와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다양한 교육정보 및 육아지원으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영유아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이러브맘카페이다. 아이러브맘카페는 이번에 새로 부림동 가족여성플라자 3층에 생긴 ‘부림 아이러브맘카페’와 과천문화원에 있는 ‘문원 아이러브맘카페’ 두 곳이다.
아이러브맘카페에서는 시간제 보육과 자유놀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존에 가장 많이 이용되던 프로그램은 시간제 보육이다. 전문 보육교사 선생님들이 전담으로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최대 3시간까지 맡길 수 있다. 비용은 한 시간에 3000원이다. 단, 최대 보육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이용할 수 없다. 음식물 반입도 안 된다.
작년에 문원 아이러브맘카페를 종종 이용했다는 지소희(35 문원동)씨는 “아직 어린아이라 급한 일이 생겨도 꼼짝하기 어려웠는데 전문보육선생님께 맡길 수 있어 맘이 편하다”며 “보육비도 저렴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유놀이실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이 전담 보육교사의 지도로 이루어진다면 자유놀이실은 아이와 엄마가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공간이다. 조작영역, 소꿉놀이 영역 등 다양한 영역별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러브맘카페 담당자는 “놀이를 통해 엄마와 자연스러운 스킨쉽과 애착을 형성하기 좋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기 전의 유아들은 이곳에서 미리 원 생활을 경험하는 연습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은 “각종 장난감은 물론 블록과 책까지 있어 아이가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회비 만원으로 일 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신규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유아 체험프로그램부터 부모교육까지 다양하다. 아이러브맘카페 담당자는 “3월 17일부터 시범적으로 유리드믹스나 퍼포먼스 미술, 쑥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범 운영 체험은 무료이며 4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상담실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실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문제와 아이 발달 과정 등에 대해서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4월부터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러브맘카페에서 인터넷으로 선착순 신청받는다. 단, 3월 중 시간제 보육이나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담당자는 “과천시의 보육정책을 수행하는 주요 기관으로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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