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용극장으로서 국내 뮤지컬 시장과 함께 성장해 온 충무아트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직접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 충무아트홀이 선택한 작품은 창작 뮤지컬 <프랑케슈타인>.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계 각국에서 영화와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연극, 뮤지컬 등 여러 장르로 재창작되고 있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왕용범은 뮤지컬 <프랑케슈타인>을 ‘신이 되고 싶은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로 장르는 스릴러물’이라고 소개했다.
철학과 과학, 의학을 아우르는 천재지만 강한 트라우마를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신뢰감을 주는 배우 유준상과 믿고 보는 뮤지컬배우 류정한, 대형뮤지컬의 다양한 주역을 소화해온 뮤지컬배우 이건명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조력자이자 비운의 주인공인 ‘앙리 뒤프레’역에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주연을 맡았던 박은태와 <스칼렛 핌퍼넬>, <보니앤클라이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을 통해 뮤지컬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한지상이 함께 캐스팅되었다.
또,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사랑스러운 연인 ‘줄리아’ 역에는 섬세한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의 리사와 안시하가 나란히 캐스팅되었고 프랑켄슈타인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 ‘엘렌’역에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관록 있는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서지영과 안유진이 캐스팅되었다.
웅장하고 세련된 넘버들과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울림 있는 뮤지컬 <프랑케슈타인>은 5월 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666-8662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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