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의 길을 찾다! _ 매일 가는 영어도서관 ‘복몽키스’

‘음소인식’으로 영어 귀를 틔워주니 영어책을 ‘줄줄’ 읽네!

지역내일 2014-03-05

의왕 내손동에 위치한 북몽키스는 아이들이 영어책을 줄줄 읽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음소인식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영어 귀를 틔워주고 영어도서관을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장르의 영어 책 읽기를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를 학습이 아닌 하나의 언어로 접근하며 영어교육의 바른 길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북몽키스를 리포터가 직접 다녀왔다.

북


음소인식으로 영어 귀를 틔우고 영어책을 줄줄 읽어
북몽키스는 영어 책 읽기를 통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키워주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곳에서는 영어 원서를 막힘없이 줄줄 읽어 내려가는 아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대부분 힘들다거나 지겹다는 표정도 아니고 하나같이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북몽키스 박승원 원장은 “영어책 읽기는 영어교육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책 읽고 문제 풀고 단어외우라는 식의 학습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아이들의 영어 흥미를 떨어뜨린다”며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편하고 재미있게 영어 원서들을 읽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몽키스의 영어 책 읽기 교육은 음소인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다. ‘Fast ForWord''로 불리는 음소인식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민자들의 자녀와 유학생, 미국학생들 중 듣기,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해 저명한 학자들이 나서 뇌 과학을 통해 개발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 교육부가 지정하고 미국 내 5,900여 개의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47개국에서 약 300만 명이 학습하고 있다.
박 원장은 “Fast ForWord를 반복적으로 접한 아이들은 영어의 음소 값을 구별해 내게 된다”며 “b, v, f 등과 같은 음소의 차이부터 음의 높낮이, 파닉스, 상황 속에서 사용되는 영어 등을 배우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음소인식과 함께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파닉스다. 파닉스는 교재 한권으로 끝내고 마는 다른 학원들과는 달리 꾸준히 반복하며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고 음소인식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철저하게 학습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파닉스를 정확한 음소 값으로 읽게 되면 영어 책을 줄줄 읽는 유창성의 단계로 넘어간다.
박 원장은 “음소인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파닉스 교육은 우리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뇌 과학에 주목! 영어도 뇌를 공략해야
북몽키스는 매일 나와 영어를 공부한다. 일주일에 두 번은 교포 출신의 영어 강사와 함께 수업이 진행되고, 나머지 사흘은 보조교사의 지도 아래 음소인식과 읽기 및 말하기 프로그램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훈련한다. 또 영어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고 에세이나 기타 쓰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박 원장은 “영어 책 읽기를 중심으로 영어의 4대 영역이 모두 길러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 환경을 통해 영어를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몽키스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가 검증된 뇌 과학을 기초로 하고 있는 것도 특징. 영어를 오래 기억하고 유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뇌의 언어영역 부분이 자극되고 발달되어야 한다는 과학적 사실 때문이다.
박 원장은 “뇌의 언어영역을 자극해야 영어를 지루한 학습이 아닌 언어로 인식해 더 잘 기억하고 재미와 흥미를 느낀다”며 “많이 들려주는 음소인식 프로그램이나 소리 내어 읽게 하는 책읽기 등은 그래서 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어도서관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
북몽키스가 ‘매일 가는 영어도서관’이라는 타이틀을 쓰는 대도 이곳의 영어 책 읽기 중심교육의 철학이 담겨있다. 북몽키스에는 약 5000여권의 영어 원서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영어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원하는 영어책을 자신의 수준이나 관심분야에 맞춰 마음껏 골라 읽을 수 있다.
특히 영어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 크게 떠들지 않고 주변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유아들도 엄마와 함께 들러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는 보조교사가 늘 상주해 책을 고르는데 필요한 조언이나 도움도 준다.


북몽키스 : 031-425-8887.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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