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인과 함께 하는 도심속 알뜰 데이트 장소
휴일의 즐거움을 무료하게 집안에서 보내기 보다는 ‘어디라도 다녀와야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무작정 나서서 갈 수 있는 광주 데이트코스로도 손꼽히는 곳 첨단 쌍암공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물과 나무가 어울러져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잠시나마 휴식이 되는 곳이다. 쌍암공원은 무엇보다 주차장이 무료여서 차가 있는 분들도 부담없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호수를 중심으로 공원 한바퀴!
쌍암공원은 호수를 가운데 두고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이렇게 가운데 탁 트여있는 호수가 있어서 광주 호수공원이라고도 불린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가을 햇살에 익어가는 모과와 단풍구경도 할 수 있다. 올해에는 모과가 아쉽게도 많이 열리지 않았지만... 그리고 사색할 수 있고, 한 템포 숨을 고르고 갈 수 있도록 군데군데 의자가 있다. 건강을 위해서 마련된 발지압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걷는 거리와 체중 별 칼로리 소모량’ 체크표가 세워져 있어 산책로를 걷다보면 거리 길이가 체크 되어 있어 헬스장을 찾지 않더라도 운동다운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30분~40분 소요된다. 호수의 분수와 물오리 떼의 여유 있는 자태가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덧보이게 한다.
도심 속 자연에서 가족, 연인과 힐링이 가능
나무들로 자연스레 그늘이 만들어지니 가을 햇빛이 내리쬐어도 가족들끼리 간단한 도시락과 돗자리를 들고 소풍오기에 참 좋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은 그늘 텐트까지 준비해 제대로 도심 속 자연에서 힐링을 즐긴다. 주말에는 미니 바이킹도 있고, 자전거 및 전동차, 2인용 자전거 대여가 가능해 가족, 친구, 여인과 데이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역행사 및 인조 잔디 축구장!
또한 광주 쌍암공원은 무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달마다 새로운 축제행사를 한다. 주민들 힘 모아 지역 공연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첨단골 열린 음악회가 광산구민상 단체 수상을 받기도 했다. 가족 나들이나 연인과 데이트 나왔다가 운 좋은날에는 공연 관람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를 챙기 수 있는 곳이다. 무대 옆에는 인조 잔디 축구장도 있어 축구도 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있어도 축구하다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없으니 안심하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나무 그늘 아래서 구경할 수 있어 부모 또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다.
공원 주변 먹자골목에서 금강산 식후경 달래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실컷 놀고 배고프면 공원 옆 먹자골목에서 연령대별로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스파게티, 레스토랑, 보쌈, 국밥집도 있어 식사까지 해결 가능하다. 이번 주말에 피곤해 멀리 떠나기 힘들고 가족들에게 점수를 따고 싶다면 가까운 쌍암공원을 찾는것도 좋을 것 같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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