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의료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2012년부터 수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유학생 부모초청 효도의료관광이 큰 인기를 끌며, 의료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유학생 부모초청 효도의료관광은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고향의 부모들을 초청해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이와 더불어 의료기관에서의 검진과 치료 등 수성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성구는 올해 총 6차례에 걸친 중국유학생 부모초청 의료관광을 추진할 예정으로, 올해는 지난 2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제1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제1차 사업에는 유학생 부모 및 가족 등 13명이 참여해 23일 의료설명회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우수한 의료기술을 자랑하는 지역 내 효성병원, 대경영상의학과, 태오름한의원에서의 건강검진 및 치료 체험이 진행됐다.
또,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푸른차 문화연구원에서의 한복·다도체험과 함께 25~26일에는 동화사 등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투어도 진행됐다. 2012년 수성구 특화사업으로 개발된 중국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은 지난 2년간 총 9차례에 걸쳐 382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성구는 올해 의료관광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강사, 다문화가정 가족을 초청하는 등 의료관광 대상을 확대·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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