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영어 실력의 바탕은 어휘력
모국어가 그렇듯이 언어 능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영어 상용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학습만으로 영어를 잘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 유창성을 중심으로 영어에 대한 기초를 쌓고, 중학교 이후부터 문법과 독해 등 학습중심으로 전환하게 된다. 따라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학습한 학생이라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기본적인 영어구사 능력이 길러지게 마련이다.
영어로 말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쓸 줄 아는 것. 이러한 영어실력의 가장 바탕이 되는 것, 바로 어휘력이다. 내신이나 수능, 텝스 토플 등의 영어능력 인증시험에서 성적의 차이는 결국 어휘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의 어휘력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영어 어휘의 양을 늘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고통스러운 영단어 암기에 할애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학습량 많아지는 초등 고학년 이후 영단어 암기에도 전략 필요
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영어 단어를 외운다고 다 기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초등학생 때부터 하루에 수 십 또는 수백 개의 단어를 암기하고 테스트를 받으면서 학생들은 영어를 잘하고 좋아하게 되기보다는 영어에 대항 공포와 두려움을 배우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본격적인 학습영어를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영어단어를 암기했는지에 따라 이후의 영어실력이 달라진다.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언어능력은 향상된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영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이유다. 일상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영단어를 쓰는 것, 흥미로운 스토리의 동화책을 많이 읽도록 유도하는 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영단어 습득법이다.
하지만 짧은 학습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보다 효과적인 암기전략이 필요하다. 바로 그림이나 동영상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최근 그림과 스토리를 이용한 공부법이 뜨고 있는 것도 그 때문. 특이한 것을 좋아하고, 이미지(그림)를 쉽게 기억하는 뇌의 특성을 활용해 암기한다면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쌩뚱영어
하원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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