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이미지를 다루고, 이를 매개로 하여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미술''이라고 한다면, 현대사회에 넘쳐 나는 시각 이미지들을 받아들이고 이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그 틀을 마련해 주는 역할은 ''교육''이 해야 할 일이다.
교육적 측면에서 볼 때, 학생들이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시각적 이미지 중의 하나는 ''책''이다. 따라서 ''책''이 초등학생에 있어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를 넘어서 그 자체가 하나의 ''창조적 시각 조형''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북아트'' 컨텐츠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디자인교육으로서의 북아트가 가지는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 ''표현에 있어서의 무한한 다양성''이다.
북아트는 회화, 조각, 판화, 디자인 등 세분화된 모든 예술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총체적 장르이며, 자유로운 표현방법을 통하여 그 정형성을 깨뜨리는 작업이다. 내용에 있어서도 다양한 주제와 개인적인 생악, 경험, 교과학습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재료 사용 또한 제한이 없다.
둘째,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흥미 유발''이다.
익숙한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새로운 표현활동은 그 자체로도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유발하며, ''나만의 책'', ''내가 만든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책''을 만든다는 성취감과 자유로운 표현방식은 학생들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
셋째, ''창의적이며 통합적인 교육으로서의 사고력 발달''이다.
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작품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면서 주제에 따라 교과 교육적 시너지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재료와 도구를 이용하여 이미지와 텍스트를 적절히 배치하고 표현하면서 한권의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가게 될 것이다.
커피앤북아트 라비 : 무실동 한지테마파트 맞은편(033-744-7147)
영업시간 : 10:00~23:00(연중무휴)
공방수업
어린이 북아트체험 : 매주 일요일 오후 1시~5시 (1회 9천원 / 체험시간 1시간 30분)
성인 : 취미반, 자격증반 별도 문의
김소영 커피앤북아트 라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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