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어르신 집으로 소곤소곤 정 나누기

군포로타랙트·이동목욕봉사단 독거어르신 찾아 생활용품 전달

지역내일 2014-02-26 (수정 2014-02-26 오후 6:48:12)

군포로타랙트클럽이 지난 22일, 군포의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찾아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군포시이동목욕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12명의 어르신댁을 방문해서 선물을 전했다. 이날 봉사동아리 인터랙트 고교생까지 20여명의 회원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마해드리며, 조곤조곤 안부를 묻는 손자손녀역할을 했다.

군포
 
휴일아침, 청년들은 선물을 포장하기 위해 일찍부터 센터로 모였다. 붙이는 파스, 연고, 홍삼캔디, 휴지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하다 싶은 물품을 골고루 한가방씩 포장했다.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준비한 선물이다. 불쑥 어르신집을 방문하기보다는 늘 익숙하게 목욕봉사를 하던 봉사자들과 동행했다. 군포 산본 14단지의 독거어르신은 “다리가 아파서 집안에서도 못 움직인다. 혼자 일어설 수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어 외로웠다”며 방문한 회원들 손을 잡고 고맙다는 인사를 반복했다.




두 명씩 팀을 나누어 각자 맡은 어르신을 방문해서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벚이 되었다. 참여했던 고등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집을 방문해서 직접 어르신을 만나는 활동은 처음이라고 했다. 군포고 조현아 학생은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우리를 보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고, 자주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언젠가 한번 해보고 싶었던 봉사였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포로타랙트는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매년 연탄배달, 어린이날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년단체이다. 이날 행사는 작은 정성을 나누는 아름다운 청년들과 정이 그리운 독거 어르신들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였다. 또 10여년 이상 이동목욕봉사를 하는 이동목욕봉사단 회원들을 만나, 어르신들의 목욕을 시켜드리는 이야기를 듣는 선배봉사자들과의 만남의 자리기이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