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과천 제여란 개인전 3월 말까지 개최

지역내일 2014-02-26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에서는 추상화가 제여란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3월 28일까지 과천 코오롱본사 로비에 위치한 스페이스K 과천에서 전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스페이스 K''는 깊이 있는 문화예술 지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코오롱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 2011년 코오롱그룹 과천 본사를 시작으로 서울·강남·대구·광주 지역의 BMW 전시장과 대전 카이스트 등으로 확대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제여란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열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비구상 회화 작업에 꾸준히 천착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제여란은 회화의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난 작업 기법과 도구에 과감한 변화를 가하며 매체의 물성 탐구를 통해 독자적으로 구축해온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라틴어로 ‘어디든, 어디도 아닌’을 뜻하는 이번 전시의 부제 ‘Usquam Nusquam’은 지나간 과거와 다가올 미래의 시공간을 생성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작가의 세계관을 응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미술체험을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스페이스K 과천 전시장의 한켠에는 크레파스와 색연필 등 미술도구가 마련되어 있고 방문 어린이들에게는 색칠공부 스케치북이 제공되어 작품을 감상한 후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난 20일 전시장을 방문한 김을경(40 과천시 갈현동)씨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난해해 보이는 작품인데도 아이들 나름대로 작품 앞에서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며 “특히 스케치북을 제공해 주어 미술체험을 할 수 있어 뜻밖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던 아들 박성원(문원초 2학년)군은 “파도치는 것 같기도 하고 바람이 쌩쌩 부는 것 같기도 하여 신기하다”며 작품을 본 소감을 말했다.


코오롱은 지난 1998년부터 과천본사에서 지역민을 위한 공연 중심의 메세나 활동인 ''코오롱분수문화마당''을 전개해왔다. 지역 주민을 위해 클래식·뮤지컬·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중심의 메세나 활동을 약 10년간 진행해오다 2009년부터는 ''코오롱여름문화축제''로 개칭하고 미술 중심의 전시 행사로 거듭났다. 당시 2개월의 전시기간 중 8000여명이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는 등 호응이 높아 같은 공간을 활용해 더욱 심도 있는 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를 오픈했다.


문의 02-3677-3119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