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새학년이 시작된다. 더 늘어날 공부의 양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엄마들의 마음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엄마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해본다. 바로 습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먼저 A4종이에 해야 할 일을 아이와 함께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보자. 계획은 누구나가 한번쯤 세워보는 일일 것인데,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계획이 무색하게 마음과는 달리 해야 할일이 기억 속에서 조금씩 지워져버리는 경험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것이다. 조금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본다. 일주일 단위로 계획이 세워졌다면 하루 일과 중 진행된 것은 형광펜으로 하나씩 색칠을 해서 지워 나가보자. 아이들은 무척 흥미로워해 하고 성취감을 느낀다.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야 할 사항
계획표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잘 진행된 것에 대한 칭찬과,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기 평가가 이루어지고 실제로 계획에 비해 실천되지 못했다는 사실도 자각하게 된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에서 해야 할 일을 막연하게 생각으로만 진행하는 것과 종이로 써지며 기록으로 남는 것의 큰 차이를 경험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를 나누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다시 계획을 하게 되고 결심과 실천의 효과를 끌어 낼 수 있다는 것. 성공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채워지면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며 다음 과제를 도전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된다. 도파민은 중독성이 있다는 사실!
■21일의 법칙
무엇이든 21일간 계속하면 습관이 된다는 법칙이다. 21일은 생각이 대뇌피질에서 뇌간까지 걸리는 최소한의 기간으로, 이때부터는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행하게 된다는 것. 핵심요소는 매일, 조금씩, 일정한 시간, 일정한 요소를 진행하는 것이다.
(존 그라인더 교수와 심리학자 벤 들러 가 창시한 NLP이론을 바탕으로 함)
이번 기회에 습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잘 실천해보시기를 바란다.
아이보람산본센터
장은희 원장
문의 : 031-399-8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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