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또 다른 성장의 장으로 받아드려야 새로운 시작이 된다.

지역내일 2014-02-19

2월의 다른 이름은 졸업의 달이다.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2월은 졸업식이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이번 2월에는 중학교 졸업식을 하는 둘째가 있어서 2년 만에 졸업식에 참석을 하였다. 큰 아이와 같은 중학교 임에도 그 사이 졸업식의 분위기는 또 달라져 있었다.
 엄숙하고 슬픈 분위기는 거의 느낄 수 없고 졸업을 축하하는 그래서 축제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졸업식으로 바뀌어 있었다.  중3 담임선생님들의 축하공연은 축제분위기의 졸업식을 한층 더 끌어 올려주었다. ‘죽어도 못 보내’라는 제목의 대중가요와 텔레비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를 약간의 댄스(?)를 곁들여 멋지게 불러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3년간 같이 울고 웃은 제자들을 기쁜 마음으로 보내시려는 선생님들의 사랑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렇듯 시대가 바뀌며 형식은 달라졌지만 졸업식의 의미는 그대로인 듯하다. 졸업식에서 가장 많이 듣는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라는 문구는 여전히 교장선생님의 훈화 속에도 있고 후배들의 송사에도 졸업생의 답사에도 있었다.
 
졸업의 의미를 이렇듯 오랜 기간 대변해주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졸업과 동시에 상급학교로의 진학이나 사회로의 진출을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새롭게 진출하는 그 곳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성장의 장’이라는 의미로 본다면 단순히 졸업이라는 것이 시간만 채우면 누구에게나 오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졸업을 하고 상급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 몇 년 뒤에 다시 맞이하게 될 졸업이 성장의 장을 옮기는 졸업이 될 것인가? 아니면 시간만 채우고 끝내는 졸업이 될 것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또 다른 성장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하려고 한다.
 
우선 꿈을 가지라는 말을 하고 싶다. 청소년기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꿈을 꾸는 시기임을 기억하자. 그리고 그 꿈은 꿈을 꾸는 당사자를 패기 넘치고 도전적인 열정을 가지게 해주는 불씨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나만의 목표를 세우자. 장기적이어도 좋고 단기적인 목표도 좋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정확하게 보여줌으로 먼 길을 갈 때 가질 수 있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부에서의 주도권을 가지자는 말을 하고 싶다. 공부는 꿈을 실현시키고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가장 기본이다. 그 기본을 실행하는데 너무도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지 못한 채 공부를 함으로써 오히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불행 하거나 좋지 않은 결과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채 공부와 벽을 쌓고 청소년기를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졸업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되기 위해서는 꿈을 가지고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서의 주도권을 찾을 때 비로소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성장을 통해 지금 꿈꾸고 있는 꿈을 이룰 것이다.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루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동에듀플렉스 양정윤원장
032)329-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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