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제철 식재료 / 봄동 우엉 꼬막

흙과 바다에서 엄동설한 이겨낸 우리가 최고~

지역내일 2014-02-17 (수정 2014-02-17 오후 3:43:54)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만큼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 2월은 다른 달에 비해 제철 식품이 부족한 듯하지만 찾아보면 건강과 입맛을 돋우는 해산물과 채소 등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 도 시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봄동, 우엉, 꼬막의 효능과 요리법 등을 소개한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레시피 &사진 / 이은경 (채소 소믈리애), 김선희 (푸드스타일리스트, 수카의 행복한 cook &life 블로그 운영)




 
열량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봄동




맛도 좋고 영양성분도 풍부한 봄동은 1~3월 사이에 재배한 것이 더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다. 우리나라의 봄동은 전남 진도, 해남, 신안 등 대부분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한다. 봄동을 고를 때는 밑동이 단단하고 속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다. 보관할 때는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서 보관하고 오래 둘수록 비타민이 줄기 때문에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엄동설한을 이겨낸 봄동은 베타카로틴, 칼륨, 인 등이 풍부하고 빈혈을 없애주며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섬유질이 풍부해 노화방지, 다이어트, 변비와 감기예방, 피로 회복까지 다양한 효능이 있다. 얼마 전에는 스피카 멤버 중 박주현이 열량이 낮은 봄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샐러드
들깨드레싱 봄동샐러드




재료: 봄동 100g, 보라색 무 30g, 견과 2큰 술
들깨드레싱: 들깨가루 2큰 술, 마요네즈 3큰 술, 우유 2큰 술, 와인비네거 1큰 술, 씨겨자 2작은 술
1.봄동은 노란색의 여린 부분을 한 장씩 떼어 물에 10분정도 담가둔다.
2.보라색 무는 회전채칼로 가늘게 채 썰어준다.
3.분량의 드레싱을 함께 잘 섞어준다.
4.접시에 봄동과 보라색 무를 담고 드레싱을 얹은 후 견과를 위에 올려낸다. 




겉절이
봄동겉절이




재료: 봄동 200g
양념: 고춧가루 3큰술, 멸치액젓 1큰 술, 간장 1작은 술, 설탕 1작은 술, 식초 2큰 술, 매실청 1큰 술, 참기름 1작은 술, 다진 마늘 1큰 술
1.봄동은 한 장씩 떼어서 어슷하게 채썰어준다.
2.분량의 양념을 섞어준다.
3.먹기 직전에 손질된 봄동을 양념에 버무려 낸다.




  
몸 속의 청소부 우엉




겨울철 대표 뿌리채소인 우엉은 몸속의 청소부라고 불릴 정도로 신장과 대장의 기능을 강화해 주고 종양세포 발육을 억제해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우엉의 씨를 우방자(牛蒡子)라 이르며 이뇨제나 해독제 등으로 써왔다. 우엉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은 당뇨병, 변비, 피부질환 개선에 효능이 있으며 생리통, 빈혈, 다이어트 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우엉은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 속에 바람이 들지 않고 너무 건조하지 않은 것, 잘랐을 때 부드러운 것 등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우엉을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두면 좋고 손질할 때는 껍질을 솔로 문질러 씻거나 칼 등으로 껍질을 긁어내리며 제거한다.




우엉밥
우엉밥




재료 : 우엉1대, 불린 쌀 1컵, 당근 약간, 소금 약간, 물 1컵
양념간장 : 간장 2큰 술, 다진파 1큰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깨소금 약간
1.우엉은 껍질에 영양소가 더 많으니 껍질은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 껍질 채로 채 썬다. 우엉은 색이 안 변하게 식초 물에 담갔다 써도 되는데 밥에 넣을 경우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2.당근도 채칼로 썰어둔다. 
3.쌀은 잘 씻어서 물에 30분정도 불린다.
4.불린 쌀과 물 한 컵, 썰어둔 우엉과 당근, 소금 아주 약간만 넣고 센불에서 밥을 한다.
5.밥이 끓어서 물이 마르는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10분정도 뜸을 들인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꼬막




껍데기가 기와지붕을 얹은 모양 같다 하여 ‘작은 집’이란 뜻을 가진 꼬막은 겨울 입맛을 깨우는 영양만점의 별미이다. 수심 10미터 이하의 얕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꼬막은 11월부터 제철이지만 새로운 알을 품는 2~4월까지가 최고로 맛있다.
꼬막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가 풍부해 빈혈에 좋고, 꼬막의 타우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베타인 성분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간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줘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라 칼슘과 비타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반찬으로도 제격이다. 꼬막은 보관이 어려운 만큼 바로 다 먹는 게 좋고 남았다면 삶은 뒤 랩으로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한다.




꼬막
꼬막비빔밥




재료 : 꼬막 500g, 양배추 50g, 베이비채소 한 컵, 참기름, 김 가루 약간
꼬막양념장 : 고추장 3큰 술, 설탕 1큰 술, 물엿 2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식초 2큰 술, 레몬즙 1작은 술, 생강즙 1작은 술
1. 꼬막은 소금을 넣어 검은 봉지를 덮어 두 시간 정도 해감 시킨다. 그 후 껍질을 비비면서 깨끗이 씻은 뒤에 물을 붓고 삶아준다. 이때 꼬막이 입을 벌리면 젓가락으로 한번 저어주면서 삶으면 고루 잘 삶아진다.
2. 꼬막이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체에 밭쳐 식힌다.
3.채소는 양배추와 베이비채소를 이용했는데 기호에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양배추는 최대한 얇게 채 썬다.
4. 초고추장 양념장에는 매실청을 약간 넣어도 좋고 사이다를 넣어도 맛이 좋다. 꼬막에 초고추장양념을 약간 넣고 버무린다.
5. 볼에 양배추, 베이비채소, 김 가루를 올리고 위에 꼬막을 올린다. 밥은 따로 담아내고 초고추장과 참기름도 따로 준비한다.
 




참고도서 <자연식 밥상>,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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