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결해야 키가 쑥쑥!

지역내일 2014-02-17

성장기 아이들 상당수가 습관적으로 부모 또는 친구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한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 친구문제, 가정문제, 외모에 대한 고민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속에만 쌓아두고 홀로 힘들어하다가 우울증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 아이들이 경험하는 각종 스트레스는 건강 전반과 학업은 물론 키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3~19세 청소년의 64.5%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은 학교생활(56.9%)이었고 다음이 가정생활(42.1%) 순이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친구문제, 가정불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는 구체적으로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우선 스트레스가 쌓이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방해한다. 키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소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소화불량은 물론 피로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면역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성장호르몬은 잠자는 시간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과도한 학습량으로 인한 스트레스, 오르지 않는 성적으로 인한 불안감, 진로문제, 친구관계, 가정불화 등으로 인해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깊어지면 쉽게 잠을 이루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을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카테콜아민 등이 성장호르몬 분비와 작용을 억제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일찍 철이든 아이들은 사춘기가 빨리 올 확률 또한 높다. 마음속의 고민과 고통을 스스로 잘 이겨내 단단해 지는 경우도 있지만 몸까지 빨리 성숙해져 성조숙증에 걸릴 수 있는 것이다.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최종 키를 작게 만든다.


자녀가 스트레스 받는 것을 원하는 부모는 없다. 하지만 자녀에 대한 지나친 기대, 부족한 대화와 사소한 갈등이 자녀를 힘들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우선 부모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영역에서 최대한 편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의 고민을 들어주고 격려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꾸준히 만들어 주자. 우리 아이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수록 몸은 더욱 건강해지고 목표키 달성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