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대장내시경, 건강한 삶의 첫걸음

지역내일 2014-02-17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도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 비해 육류 및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대장 질환 유병률이 높아진 이유이지만, 운동 부족이나 잦은 음주 및 흡연도 대장 질환과 연관이 있다. 

증가하는 대장질환 중 가장 흔히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대장용종이며, 대장용종 중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여 절제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검사방법으로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용종만 충실히 절제한다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50세 이상이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 검사 간격은 가장 최근 대장내시경에서 절제한 선종의 개수 및 대장 질환의 가족력을 참고하여 결정하여야 하며, 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50세 이하의 성인이라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선홍색 혈변을 자주 보거나 변 색깔이 시커멓게 변하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으로 다른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이다. 세 번째는 변비 혹은 설사가 만성적으로 있으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약을 먹어도 잘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이다. 네 번째 대장암의 가족력의 있는 경우에는 다른 일반적인 경우보다 이른 나이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많은 양의 장 정결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기존 용량의 절반 정도 되는 정결제도 나와 있어 이전보다는 복용하는 데 따르는 고통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에게 무통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는다면 고통 없이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미래의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든든한 방법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적응증에 해당한다면 주저 없이 내시경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더욱 건강한 삶을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 


스타연세스타내과
이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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