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체험교육의 명소 ‘충북유아교육진흥원’

“유아들의 감성, 지식, 창의력 UP!~”

5개 테마 공간, 60여종 프로그램 운영 … 개원 1년 7개월 동안 유아 1만 여명 방문

지역내일 2014-02-16



“우~와~ 선생님! 이것 좀 보세요!”
지난 5일 오전, 청원군 가덕면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3층 생각자람터에서는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람 몸만큼이나 큰 비누방울에서부터 손톱만한 크기의 비눗방울까지 아이들은 거품물이 가득 담겨 있는 테이블 속에 각종 도구를 넣고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어 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무료로 진행
2012년 8월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 문을 연 진흥원이 유아들의 체험장소이자 놀이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층 건물, 360여평 규모의 실내 체험실이 있는 진흥원은 문을 연 이후 1년 7개월 동안 1만 여명에 가까운 유아들이 다녀갔으며 주말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진흥원이 유아들의 체험학습 장소 및 놀이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고 이용료가 전액무료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된 6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과학적인 지식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생각자람터, 예술적인 표현력을 증진시키고 창의적인 활동을 해볼 수 있는 마음키움터,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사랑나눔터, 언어능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이야기나눔터, 바깥놀이를 할 수 있는 자연놀이터 등 5개 테마별로 나눠진 공간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다.
지난 5일 진흥원을 방문한 청주 흥덕구 산남동의 아이원 어린이집 우상희 교사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구와 프로그램이 많아 교육적으로 아이들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원활한 유치원 운영위한 교육 실시
충청북도 교육청 산하 기구인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의 체험프로그램 제공 이외에도 원활한 유치원 운영을 위해 교사와 학무모 교육 및 연수, 다양한 시설을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진흥원의 올해 주요 업무는 유치원 교사의 전문성과 연구능력 향상을 위해 유아교육연구회를 운영, 유아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이버로 수업자료를 지원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하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에서는 학부모에게 올바른 부모역할과 자녀교육법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학부모가 운영하는 동아리 1곳을 선정, 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재능기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희숙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보다 내실있는 사업으로 어린이들 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들이 자주 찾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진흥원에서는 유치원의 예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도내 국·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에듀커팅기를 비롯, 교재·교구 220여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진흥원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국·공·사립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각 유치원에서 신청하면 단체로 견학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또는 가족단위의 방문은 제한적이다. 진흥원 교육운영과의 성혜자 과장은 “방문을 원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문의가 빗발쳐 매주 수요일 하루는 어린이집 원아들만 방문할 수 있는 날로 정했다”며 “많은 원아들이 방문하는 것은 좋지만 방문하려는 인원이 워낙 많아 제한을 둘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은 매주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가능하다. 충북에 거주하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유아와 부모 1인이 동반,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www.cbiedu.go.kr)로만 가능하며 1일 입장객은 100명이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유아의 감성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높여주기 위해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마임, 버블쇼, 마술쇼, 국악공연, 인형극 등 문화공연도 열고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