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산부인과

몸도 마음도 ‘처음처럼’ 되돌리자!

지역내일 2014-02-17

 ‘잠자리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이유로 상담하는 중년여성이 늘고 있다. 대개의 여성은 출산이후엔 질 입구가 처녀 때 보다 1.5∼2배가량 넓어져 부부관계 시 허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제왕절개로 분만을 한 경우라도 질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질근육복원술’은 이처럼 약해진 질 근육을 분만 전의 상태로 회복시켜 만족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출산이후 오르가즘을 느끼는 횟수가 줄거나 질이 수축력이 떨어진 경우, 관계 할 때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질 내부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경우에도 고려해볼 수 있다. 그러나 질의 이완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출산을 했다고 해서 모두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나치게 질이 이완되어 섹스트러블이 있거나 심리적인 고통을 겪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질근육복원술과 함께 많이 의뢰하는 ‘소음순 교정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소음순은 사춘기에는 작고 매끈하며 핑크빛을 띠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점 커지고 색상도 짙은 색으로 변한다. 여성의 소음순은 선천적으로 큰 경우도 있지만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색이 변하고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경우도 있다. 소음순이 지나치게 비대하면 분비물이나 소변이 묻어나 질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타이트한 바지 입기도 불편해진다.
 소음순교정술은 위생목적으로 수술을 하지만, 모양이나 크기가 좌우 비대칭일 경우, 색상이 짙어진 경우에도 미용목적으로 수술을 의뢰하기도 한다. 소음순교정술은 국소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수술 시간은 대개 1시간 이내에 마칠 수 있으며 수술 후 바로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결혼을 앞둔 여성이 의뢰하는 처녀막재생술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처녀막은 자전거나 승마 등 격렬한 운동에 의해서도 손상될 수 있고 탐폰의 사용으로도 손상 될 수 있다. 단지 처녀막이 손상되었다고 해서 순결하지 않다는 의식은 잘못 된 것이다. 하지만 원치 않는 이유 로 처녀막이 파열되어 그로인한 심한 심리적 고통이 있다면 수술로 재건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수술 후 과거를 잊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특히 여성수술은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한사랑산부인과 
심상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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