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서초구는 오는 11월 1일부터 음식점을 제외한 모든 일반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봉투방식으로 실시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배출량과 상관없이 똑같은 수수료를 내는 정액제와 달리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초구는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18개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용 봉투방식으로 최종 결정했다.
앞으로 시행될 전용봉투 방식은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편의점, 마트 등 봉투판매소에서 구입해 음식물쓰레기를 담아서 배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음식물 수거용기에 봉투 채로 배출하므로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의 배출방식에서 크게 변화되지 않아 종량제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다는 것이 봉투방식의 강점이다.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용량은 총 여섯 종류로 1ℓ, 2ℓ, 3ℓ, 5ℓ, 10ℓ, 20ℓ이며 하늘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가 인쇄된다. 10월 20일부터 일반쓰레기 봉투 판매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서초구, 어린이 놀이터 55개소 안전하게 탈바꿈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아파트, 잠원동 동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단지 내 55개 놀이터가 준공됐다. 서초구는 지난 9월 26일(목) 방배신삼호아파트에서 진익철 서초구청장과 단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지원사업 어린이놀이터 보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초구에서는 ‘서초구 공동주택지원조례’에 의거, 어린이들에게는 보다 안전하면서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고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구비 9억4800만 원, 아파트 부담금 6억3200만 원 등 총 사업비 15억8000만 원을 투자해 34개 공동주택 단지의 55개 놀이터를 대상으로 어린이놀이터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준공된 방배신삼호아파트 놀이터는 ‘어린이놀이시설물 안전관리법’ 시행 이전에 조성된 시설로써 놀이시설물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사고위험성에 노출돼 있었으며 바닥의 모래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배설물 때문에 아주 비위생적이었다. 이에 7천500만 원을 들여 2개소 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흥미로운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흔들놀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새롭게 갖춰졌다. 또, 비가 오면 배수가 안 돼 어린이들이 노는데 불편을 겪었던 모래 바닥 대신 탄성포장재를 깔았고, 입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의자도 설치했다.
서초구는 ‘어린이놀이시설물 안전관리법’ 시행(2008년 1월 27일)에 따라 법 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관내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터를 2009년부터 매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9월 현재 총 136개 단지의 215개 놀이터 중 125개 놀이터 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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