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에서 진행 중인 감자 팔아주기 행사로 오투리조트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경영난을 겪으며 직원들 임금조차 제때 주지 못해 애를 태웠던 오투리조트가 강원도청의 감자 팔아주기 행사와 관련한 할인 협찬 이벤트를 펼치면서 비어있던 객실이 가득 찼고, 스키장을 찾는 고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 해 같은 시기에 비해 2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투리조트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매출액이 8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1월에는 9억2000여만 원으로 늘어 1억2000만 원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부농협은 감자를 구매한 방문객에게 오투리조트 리프트 렌탈, 관광곤돌라, 눈썰매장 등 50%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숙박 할인은 물론 순번을 정해 100번째 고객 등에게는 무료 리프트권, 무료 시즌권, 무료 숙박 서비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청의 감자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1월 한 달 만에 9500여 상자, 1억1400여만 원어치가 팔렸고, 2월에도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다. 강원도청에서 판매하고 있는 감자는 평창 대관령 고랭지 감자로 10kg 1상자에 1만2천원(택배비를 포함)이며 한 상자 당 500원의 성금을 적립, 결식아동 등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감자 주문은 도청 콜센터(033-120번)로 전화 주문하거나 평창 진부농협 홈페이지(www.chinbunong.com)와 이메일(eksb@korea.kr) 또는 010-2472-7047번으로 문자 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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