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작은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전체를 보는 시야가 흐려질 때 사용되는 말이다. 그러나 숲과 나무 학원과 입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권 소장은 대학 입시에서는 이 말도 틀렸다고 말한다. 대학 입시는 숲과 나무 둘 다 보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학원과 입시연구소 이름도 ‘숲과 나무’로 정했다고 한다. 김 소장은 대학 입시야말로 확실한 실력과 철저한 입시 전략이 있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17년 간 학원 강사와 원장을 역임하며 대학 입시를 지도해 온 그에게 대학 합격을 향한 성공적인 입시전략에 대해 물었다.
-입시에서 지원 전략이 중요한 이유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수 있다는 말인데 먼저 자기가 원하는 대학과 자기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형을 맞춤형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시와 정시 그리고 각 전형 요소에 맞는 맞춤 전략을 세워 공부해야 승산이 있다. 무조건 죽어라 공부만 한다고 해서 대학에 합격하던 시대는 벌써 지났다. 최근 예로 수능 4과목 모두 1등급인 학생이 정시에서 SKY대학에 불합격했다. 백분위로 보면 1등급이라도 다 같은 1등급이 아니고 대부분 대학이 사용하는 표준점수로 보면 그 격차는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교육부 대학입시안을 언론 발표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는?
최근에 발표된 교육부 대학입시안에 따르면 입학사정관 전형이 없어지고 논술과 특기자 전형이 대폭 축소되고 그 인원이 대거 정시로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언론보도를 믿고 정시 위주로 입시를 준비하다가는 정말로 큰 코 다친다. 특기자 전형은 실제로 대폭 축소되어 이제 영어만 잘해서 대학가는 것은 매우 어려워졌다. 그리고 논술은 예상과 달리 소폭 축소되었으며 특기자 전형과 논술에서 축소된 인원이 학생부(종합)와 정시로 옮겨 갔다. 정시로 옮겨간 인원은 지방대 포함 2%정도에 불과하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2015학년도에 오히려 수시 비중이 소폭 확대되었다. 그리고 입학사정관 전형은 명칭만 학생부(종합)로 바뀌어 오히려 소폭 확대되었다. 또한 입시 전형을 단순화한다고 했으나 실제로 내부적으로는 전혀 단순화되지 않았다. 실제로 대학별 전형은 아직도 3000여 개에 달한다.
-중위권 학생은 갈 수 있는 대학이 별로 없는데 그 대안은 있는가?
상위권 학생의 경우 대학 선택의 기회가 많은 편이지만 중위권 학생의 경우 어디를 어떻게 지원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많다. 숲과 나무학원은 중위권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가장 유리한 입시전형을 선택하고 이를 토대로 그 학생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학습과정을 매일 관리하는 토탈 매니지먼트를 지향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수시는 필수라는 것이다.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이라도 수시에서 하나의 전형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약 3분의 2이고 정시 비중이 약 3분의 1이다. 중 상위권 대학의 수시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다. 수시에 지원하지 않는 것은 대학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숲과 나무학원에서는 어떤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가?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습관적으로 학원에 왔다갔다하며 시간만 낭비하거나 수업은 열심히 들어도 자기의 것으로 익히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숲과 나무학원에서는 수업을 듣고 그 전후에 학원 독서실에서 마스터학습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선생님과 원장이 매일 12시까지 철저한 일일학습관리를 한다. 또한 MBTI검사와 HOLLAND검사의 특성상 장점을 재구성하여 우리 실정에 맞게 만든 연우심리연구소의 U&I 학습검사를 통해 개별 학습 플랜을 세우고, 학교생활 관리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와 비교과 내용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다시 말해 학습검사, 학습플랜, 학원수업, 학습관리, 학생부관리, 연중 입시컨설팅 등 이 모든 것을 토탈 매니지먼트하는 시스템이다.
숲과 나무학원 031-387-3745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김정권 연구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17년 간 학원 강사와 원장으로 대학입시지도를 했다. 대학원에서 청소년상담교육을 전공했으며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1급 진로진학상담사로 입시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또 서울시청, 강동구청 등 다수의 입시설명회 컨설팅에 참여하였고, 입시바이블 ‘결정적 코치 2’의 공동저자이며 현재 결정적코치 3도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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