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사의 눈으로 보는 교육

학생의 적성(Talent)에 맞춰진 교육은 밝은 미래를 만든다.(I)

지역내일 2014-01-24

*실패를 감수하고도 도전을 하면 더 의미있는 성취가 된다.
실패를 감수하고 도전하는 것 만으로도 그것을 가치 있게 만든다.  곧 실패란 성공의 첫 걸음을 떼는 첫 발자욱이나 마찬가지 인 것이다. 우리가 베이비였을 때 넘어지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많이 넘어졌기 때문에 걸을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한국에 와서 공교육에 몸담고 있었을 때를 회상해 본다면, 경쟁을 통한 실패나 좌절이 꿈틀대는 배움의 환경 속에서 한국 학생들은 늘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 학급당 학생수가 많다 보니 교사가 학생 각각의 인성과 적성과 개별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나아 가기에는 힘겨운 일이 아닐수 없을 것이다. 또한, 그것은 중퇴, 낙오자를 양산하고, 학생들간의 서열 등급화, 사교육비의 엄청난 지출로 이어지는것을 볼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기본은 학생이 학습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고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개인 맟춤형의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을 가르키면서 이러한 시스템이 얼마나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지 어머님들께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이들은 시험을 통해 성적을 올리는 존재가 아니라 온전한 인격체로서 행복하게 지내야 하며 그 속에서 건강한 미래가 싹트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는 것은 실패를 하여도 얼른 일어나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성적 때문에 자살하는 현상들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으며, 외국인의 한 사람으로써, 또 학생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한명의 원어민교사로서 볼 때 안타까운 일이다.

학생들이 단어를 외우고 문법시험 성적을 잘 받았다고 글로벌해 지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싶다. 글로벌이라는 것은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수 있는 것, 맘껏 표현할수 있는것도 충분히 학생의 자질 속에 포함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일일이 어머님들이 스케쥴을 챙겨주고 전화로 확인하고 참고서 짚어주고 하는 사이에 학생들은 스스로 할 기회를 상실하는 빅베이비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어른이 되어 뉴욕 맨하튼가에 서 있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상상해 보면 알 것이다. ‘엄마 나 이제 뭐 해?’  하면 엄마는 당장 뉴욕으로 달려 갈 것인가?     (*이 글은 미국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본교 데보라 학생이 번역하여 게재한 것입니다.)

뉴로드 S.O.T. 뉴로드국제학교
 Perrin Mariah J.
   - (Education Supervisor)
 문의 : 031-38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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