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내손에 책’ 캠페인 전개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 편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해 온 ‘책 읽는 군포’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내손에 책’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서관이나 학교, 직장 등 정적인 곳에서뿐만 아니라 거리와 버스 정류장 그리고 지하철 등 생활 곳곳에서 책이 함께하는 풍경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지역 내 초·중·고 46개교와 교육청, 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 시민사회 단체, 각종 문학회에 캠페인의 취지와 협조를 바라는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봄·여름·가을·겨울에 한 번씩 상업지역이나 전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책 읽기 10계명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내손에 책’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영·보영운수 임직원, 십시일반 성금 군포시에 기탁
삼영·보영운수 임직원들이 노사화합과 이웃돕기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군포시에 의하면 삼영·보영운수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매월 봉급 끝전을 모았다.
여기에 사측이 정성을 보태 지난 22일 시에 총 300만 원을 기탁, 시는 이 성금을 군포나눔서포터즈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포나눔서포터즈는 시가 공적 사회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운영하며 소외계층 가정 자녀 교복 구매비 지원, 저소득층 영유아 기저귀 지원, 장애인보조기 수리비 지원 사업 등을 연중 시행 중이다.
한편, 2013년 한 해 동안 군포시에 접수·기탁된 이웃돕기 후원금품은 3억 원에 달하며, 시는 올해도 지역 각계에서 사랑 나눔이 계속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 첫 강의, 박동규 교수의 ‘가치 있는 삶이란’ 개최
군포시가 시민의 마음을 살찌우고, 삶의 바람직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운영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 2014년 첫 강연이 지난달 23일 개최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가치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청강자들에게 1시간 30여 분 동안 따뜻한 말들을 건넸다.
군포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저명인사를 초청,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아주 유익한 ‘밥이 되는 인문학’ 기록을 써 나갈 것”이라며 “밥 인문학으로 시민이 바뀌면, 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아름다워 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월 20일 진행될 밥이 되는 인문학 두 번째 강연에는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며 ‘나는 왜 감동하는가’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을 출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을 초청, ‘클래식의 위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음악과 인문학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3월 20일에는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지은이 박시백 만화가가 군포를 방문, ‘성격으로 본 조선의 왕들’이란 주제로 세 번째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을 맡는다.
“알짜 양육정보 13가지 알려드려요”
군포, 마을기업과 손잡고 양육정보지 제작
군포시와 지역 마을기업이 힘을 합쳐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기, 라면이나 과자를 적게 먹도록 유도하는 방법, 책과 친해지게 돕는 요령 등 13가지 알짜 양육정보가 담긴 안내지를 제작했다.
시가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실속형, 시대 맞춤형 ‘양육정보 Q&A’ 정보지를 제작․배포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안정행정부 지정 마을기업으로서 초등 저학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좋은터와 ‘양육정보지원사업’ 협약을 체결,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연구 및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시행하는 체계를 갖췄다. 양육정보 Q&A 정보지 제작은 협약에 의한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시는 (주)좋은터와 아동보호통합서비스망 구축 등의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올바른 양육이 이뤄지도록 도우려 아이들이 성장하며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실전 해법을 제시한 정보지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양육 전문가들과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양육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저소득층 아동(0세~만 12세)과 그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상세 정보는 군포시드림스타트센터에 전화(390-060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책 읽는 군포, ‘그림문답’과 1년 동행
6일 ‘2014 군포의 책’ 선포식… 이순원 작가 명예시민 위촉도
군포시가 지난 6일 오후 3시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을 ‘2014년 군포의 책’으로 공식 선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3 군포의 책’인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저자 이순원 작가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순원 작가는 지난 1년 동안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회, 둘레길 걷기 등 군포에서 열린 각종 독서문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포시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책 읽는 군포’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한편,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선포식에는 지역 거주 작가, 독서동아리 회원, 직장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에서 약 300명이 참여해 4년 차를 맞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는 동시에 독서 릴레이 운동의 전파자로서 활동할 것을 다짐한다.
이어 선포식에서는 별도로 선정된 시민 7명에게 ‘2014 군포의 책’을 전달하는 기념행사,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 집필 배경 및 책 소개, 군포신협의 도서 기증 등도 이어진다.
군포시 관계자는 “선포식 이후 <그림문답>을 지역 내 6개 공공도서관과 30여 개 작은도서관 등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읽게 할 것”이라며 “올해 릴레이 책 읽기는 민간 주도의 독서문화운동을 활성화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시작한 시는 첫해에 성석제 작가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2012년에는 김려령 작가의 <가시고백>을, 지난해에는 이순원 작가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을 군포의 책으로 선정하고 독서문화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군포소방서, 2013년도 화재통계 분석
군포소방서는 2013년 군포시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출동은 141건, 인명피해는 4명에 재산피해는 46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출동(141건)은 16.1%(27건) 감소, 인명피해(8명.부상8명)는 33.3%(4명) 감소했다. 하지만 재산피해(34억2000만원)는 287.3% 증가했다.
장소별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주거 33.3%(47건), 비주거 28.4%(40건), 기타 25.5%(36건), 차량 10.6%(15건) 등의 순으로 주택화재 발생비율이 증가했으며, 원인별 화재발생현황은 부주의 49.6%(70건), 전기적요인 24.8%(35건), 기계적요인 8.5%(12건) 등의 순으로 작년과 비슷하게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큰 원인임을 확인했다.
특히 2013년은 군포소방서 전 직원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에 비해 화재 사망자수가 6명 → 0명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화재피해액이 증가하게 된 원인으로는 고가의 설비 및 장비를 갖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피해 건축물이 샌드위치패널 구조로 지어져 화재 발생 결과 피해액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2013년 화재통계를 바탕으로 올해는 특히 주거와 공장 화재 발생 감소를 위해 소화기 비치운동, 화재예방교육 및 홍보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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