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숙제 걱정 끝!

방학 중 체험학습과 보고서 쓰기

교과서 속 유적지 둘러보고 느낀 점과 결과물은 보고서로 정리

지역내일 2014-01-20
겨울방학이 절반을 넘어섰다. 방학하면 시간적 여유가 많을 것 같았지만, 막상 방학을 하고 보니 기존 활동에 더해 특강이나 여행 등으로 오히려 학기 중보다 더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개학을 앞두고 허겁지겁 밀린 숙제를 하기 쉽다.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주말에도 체험학습을 떠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지만, 방학 숙제로 해야 하는 체험학습과 보고서는 엄마들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번 방학을 맞아 미리미리 체험학습을 계획한 가정도 많겠지만 아직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 가정도 있을 것이다. 이들을 위해 방학에 가보면 좋을 교과연계 체험학습 장소와 체험 후 체험학습보고서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보고서
 
체험학습 장소 선정과 준비
아이들이 가볼만한 체험학습 장소는 지금 현재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서와 다음 학년에 배우게 될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선정하면 좋다. 아이들의 학습과 가장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장소를 선정하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경험한 장소가 접목되어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다녀온 장소가 수업시간에 등장한다면 아이들은 엄청난 자신감으로 수업에 임하게 된다. 수업에 대한 흥미도가 높아지고 발표력도 향상되며 그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므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된다.
체험학습 장소를 정했다면 방문할 곳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것이 좋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미리 공부하고 체험학습 장소를 방문하면 보다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되며 자신감도 더 커져 한번 본 내용은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간단한 체험 장소나 놀이공원, 관광지 등은 특별한 준비 없이 가도 되지만, 경복궁이나 박물관 같은 곳은 미리 관련 서적을 읽거나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체험학습보고서의 의의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면 체험활동을 정리하는 의미로 체험학습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 가족끼리 체험학습을 가는 경우 각각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학기 중 체험학습을 떠났거나 방학 숙제로 체험학습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면 조금 사정이 다르다. 특히 체험학습보고서를 처음 쓰는 아이라면 어떤 형식으로 무슨 내용을 담아야 할지 막연할 수 있다.
체험학습보고서는 아이가 체험활동을 하고난 후 학습의 결과물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그것이 일기가 되었든 짤막한 소감문이 되었든 활동의 결과를 정리하고 나면 비로소 아이가 활동했던 체험들이 진정으로 아이의 것이 되는 것이다. 활동했던 결과지를 정리하고 활동했던 과정도 떠올리며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책을 찾아보며 확실하게 다져주는 활동을 통해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기도 한다.
 
저학년의 체험학습보고서 시작하기
특히 쓰기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이라면 체험학습보고서를 시작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저학년의 경우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자료들을 활용한 활동이 오히려 더 정리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그림일기 형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면 좋다. 활동했던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것을 그림으로 먼저 그리게 하고 활동내용 중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된다. 그림그리기가 부담스럽다면 활동했던 결과지나 활동장소에서 사용했던 티켓 등을 붙여서 간단하게 꾸며도 좋다.
또한 구체적인 조작 활동을 좋아하는 시기이므로 활동한 결과물들을 미니 북으로 만들어 보고서를 완성하는 것도 재미있게 체험학습보고서를 쓸 수 있는 방법이다. 학교에서 나눠주는 기본적인 틀의 체험학습보고서를 참조하여 필수항목을 기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4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아이들이 일기, 보고서, 신문,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을 도입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면 여행 후 느낀 점을 정리하며 개인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기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도움말: 김수정 선생님(서울고명초등학교)
참고도서: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경향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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