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음식 중에는 짜장면과 짬뽕을 빼놓을 수 없다. 홍짜장은 ‘싸고 맛있는’ 중국음식점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한림대 성심병원 인근의 홍짜장 평촌점은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인근 직장인들과 가족 단위 외식이 잦다. 작은 가게지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해 특히 평일 점심때면 늘 사람들로 붐빈다.
인기 메뉴는 여느 중국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가격과 만족도는 실속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일반 짜장 외에, 해물을 넣은 해물쟁반짜장이 선호도가 높다. 매운 짜장인 홍짜장은 매운맛의 정도를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다. 마니아들도 즐겨 찾는 홍짜장의 인기 메뉴는 짬뽕이다. 각종 채소와 커다란 홍합이 듬뿍 들어 있어 개운하다. 매콤한 짬뽕 국물 위에 얹은 숙주나물은 ‘아삭아삭’ 씹혀 부드러운 면발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국물 한 입 ‘쭉’ 들이키면 어느새 속이 확 풀린다. 달콤하면서도 씹는 즐거움이 적지 않은 찹쌀 탕수육도 맛있다. 고온에서 ‘바삭바삭’ 튀긴 군만두는 1인분을 시켜도 매콤한 맛과 맵지 않은 군만두가 반반씩 섞여 나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지난 5일 홍짜장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조정미 (평안동 39) 씨는 “비싼 가격의 중식 레스토랑은 부담스럽고, 배달 위주의 작은 업체는 왠지 청결도에 의심이 가는데 홍짜장은 맛도 가격도 만족스러워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해산물 볶음밥과 깐쇼새우 등도 판매하며 전 메뉴 포장 가능하다. 짜장 3천 500원, 짬뽕 4천 원, 찹쌀 탕수육 (소) 7천 원 선.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7
문의 031-387-77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