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대 부속 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 6기 학생 인터뷰

“미주리아카데미에서 꿈과 비전을 찾았어요!”

지역내일 2013-12-30

‘미주리아카데미’는 미국 미주리 주(State of Missouri) 노스웨스트미주리주립대 부속 영재 과학고다. 기숙사를 비롯한 일체의 교육과정과 학사행정, 교수진 등이 미주리주립대의 기준에 맞춰 운영되기 때문에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며 탁월한 국·내외 명문대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 이곳에서 2년 동안 과정을 밟고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6기 학생 4명을 만나 입학에서 유학생활, 대입준비 과정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미주리


Q. ‘미주리아카데미’로 유학을 가게 된 이유와 계기는?
최진우 : 초등학생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는 꿈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과학고 준비를 했지만 아쉽게도 진학에 실패했다. 하지만, ‘미주리아카데미’는 수학·과학·컴퓨터에 특화된 심화프로그램이 있고, AP Course보다 높은 College Course로 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동등한 지위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알게 돼 선택하게 되었다.
김규래 : 초등학교 6학년 때 캐나다에 가서 중2까지 유학생활을 했었다. 시간과 비용 등 유학생활의 효율성에 회의적이어서 애초에 미국유학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미주리아카데미’는 미국대학 조기입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졸업 후 주립대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아 대학교 2~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학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과 다양한 장학금 혜택 등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이다.
김하림 : 중3까지 한국에서 공부를 했었다. 생물과 화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엄청난 문제풀이나 주입식 강의에 점점 흥미를 잃었다. 이런 나의 문제를 간파한 부모님은 리서치와 토론 등 대학교 수업이 가능한 이곳을 추천해 주셨다.
박재환 : 중동고 1학년 재학 중 우연히 KBS에서 ‘미주리아카데미’ 소개자료 화면을 보게 되었다.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또한 내실 있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믿음이 갔다.


Q. 일반고교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최진우 : 최상위 프로그램에 따라 심화된 공부를 할 수 있다. 주립대 대학생들과 똑같은 자격으로 학점을 받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70여명 재학생 중 48명만 진급이 될 정도로 까다로운 학사 체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된다.
김규래 :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한다는 점이다. 독립된 학업과 스케줄을 자신이 스스로 개척하고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과학중점 학교지만 인문학 강의나 예체능 과목 등 자신이 원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도 있다.
김하림: 과학 관련 수업은 상당히 깊이 있게 수업이 진행된다. 교수들과 합동으로 리서치를 하기도 한다. 동아리 활동 등 클럽 활동도 개방적이다. 언제나 팀을 구성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박재환 : Under graduate 자격으로 일주일에 한 번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담당 교수와 함께 프로젝트 수업으로 할 수 있다. 책임감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공부할 수 있다.


Q. 학교 적응문제와 대입준비는 어떻게 했나?
최진우 :수학, 과학에만 치중했기 때문에 토플이나 GPA 점수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게다가 언어문제는 커다란 벽처럼 느껴졌다. 그럴수록 주변에 귀 기울이고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질문하며 모르는 것을 채워갔다. 조금씩 성적이 오르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 수상경력을 쌓았으며 학생회 1학년 회장으로 운영도 맡게 되었다.
김규래 : 처음 유학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마치 난독증이 있는 것처럼 읽기가 암담했다. 텍스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문학수업을 듣기도 하고, 봉사클럽에 들어가 활동하기도 하면서 프로그램을 착실히 쫓아갔다. 그랬더니 저절로 원서해독 문제가 해결되었다.
김하림 :한국인 친구들도 도움이 됐지만 외국인 친구들과도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고 친해지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했다. 이런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여 다문화 동아리 회장 등을 맡았다.
박재환 : GPA관리와 SAT를 성실하게 준비하면서 축구클럽에 들어가 활동하기도 했다. 지역주민도 참여하는 전국적인 클럽활동을 하면서 시야가 넓어졌고, 책임감과 자신감이 대입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성공의 열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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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리포터 jwm8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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